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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년전에 개봉관에서 이영화의 전편을 재미나게 봤던 사람으로써
후속편도 그냥저냥 시간때우기용으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감독인 롤런드 에머리히는 이런 킬링타임용 재난영화 전문인 감독이죠.(투모로우 bc 10000 2012 등이 대표작입니다.)
내용은 별거없고 눈요기거리에 집중하는 감독입니다.
이번 리써전스에서도 어김없이 재난은 니들이 당해 미국엉아가 물리쳐줄께 라는 단순한 스토리로 쭉 나갑니다.
외계인의 침공이라는 플롯은 영화가의 단골 소재죠.
다만 독특한 컨셉을 취하기 보단 그동안 익숙했던 비주얼과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우주선이나 이런건 감독의 전작인 스타게이트와 닮아 있고 외계인은 화성전쟁이나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이 떠오르더군요.
사실 외계인과 싸우는 장면은 20년전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않았습니다만
중간중간 나오는 재난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확실이 이 감독은 재난 장면은 잘찍어요.)
어디선간 많이 본듯한 미장센뿐인게 흠이지만 (이를테면 스쿨버스 씬은 주라기 공원이 연상되고 재난장면은 2012나 투모로우가 연상되는 이런식입니다.) 날더운 여름날 아무 생각없이 더위를 씻기엔 그럭저럭 볼만하다가 제 평입니다.
씬과 씬의 디테일이나 스토리적 개연성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겐 안맞을것 같지만( 애초에 그딴건 1그람도 관심없는 감독이니까요.)
마블의 히어로물보다 눈요기거리는 많이 보여주는것 같더라구요.
한줄 결론 - 때려부시는건 마이클 베이. 재난영화는 롤런드 에머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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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라 이번 영화도 혹평에도 불구하고 봤는데 개인적으론 기대치를 낮추고
봤는데도 너무 별로였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