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님들이 감시자들이 그나마 괜찮다고 해서 보고 왔네요~
보고 왔으니 리뷰 좀 끄적여 볼게요ㅎㅎ
영화 '감시자들' 큰 기대감 없이 봤기에 재미있게 본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과연 저런 일들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뭐 영화가 꼭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한효주의 미모는 내가 봤을 때 감시반의 자격에서 탈락!
만약에 감시 대상이 나라면 100%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ㅋ
감시반의 캐릭터 코드명은 송골매인 설경구는 이해가 되고
타조 정도까지는 캐릭터만 봐도 알겠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다람쥐 외에는 큰 비중이 없어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정우성의 첫 악역이라기에 더 기대를 모은 영화 '감시자들'
정우성은 악역 답게 그리 많지 않은 대사로 눈빛 연기와
빠른 액션으로 인상을 잘 심어주는 것 같다.
특히, 킬러로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냉철하고 빠르다.
자신을 노리는 과거 자신을 키운 구두방 주인을 죽일 때에도
일말의 감정 없이 일단 급소 두곳을 찌르고 마무리를 짓는 냉혹함.
그러나 결국 그 무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요인이 된다.
영화에는 연극에서 중요시 되는 내용들이 나온다.
장면에 총이 보이면 언젠가 그 총이 발사 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처음 다람쥐와의 만남에서의 대화와 관련된 결과가 나타나고
화면에 자주 보이던 만년필로 인해 새로운 승부가 갈리는 것도 그러한 내용들 같다.
다만, 결국 마지막은 뻔한 스토리로 마감이 되는 것이 아쉬웠을 뿐.
그러나 기대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선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 말하고 싶은
영화 '감시자들' 최고의 선택은 역시 꽃돼지 한효주였다.ㅋ
뭐 감시반으로 정말 뽑힌다면 오히려 팀에 해가 될 존재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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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주변에 있으면 계속 쳐다보게 될꺼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