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MW모토라드에서 기존의 문제점의 원인을 머플러 막힘으로 진단내려 머플러를 사기위해 카페를 탐문한 결과 일산에서 저와 동일 기종인 K1200GT에 장착했던 아크라포픽 머플러를 팔겠다는 분이 계시더군요. 달려갔습니다.
① 가는 도중 문제의 머플러를 장착한 상태로 달리다 보니 돌돌~돌~ 떠는 듯한 현상과 뭔가 모를 출력의 약함에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 일산에 도착했죠.
② 머플러 식는 동안 냉수 한 잔 마시면서 같은 동일기종 유저로서 담소를 나눴는데 그곳은 동호회에서 운영하는 아지트 같은 공간였습니다. (그런 곳이 있다는 것에 좀 놀랬네요)
어쨌든 볼트 두개를 푸는 것으로 간단하게 머플러가 해체되는 거 보고 "우와 이렇게 간단했구나" 감탄하면서 아크로포빅 머플러를 장착하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③ 시동 일발 장전: 두두둥 두다당둥~
아......., 감동 감동......., 이건 무조건 사야돼*^^* 두개 살까?
정말 소리 좋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담소를 나눈 후 헤어지면서 잠깐 스로틀을 감아보는데 우와 이 부드러움,...... 그래 내.바이크가 원래 이랬었어 라며 기분 째지게 수원으로 오는데.......,
④ 일단 저속에서 떨림이나 토크빨은 한 방에 개선된게 분명하기이 BMW 모터라드의 실력에 감동도 하고 사설 센터 말 들었으면 괜히 돈만 더 깨졌겠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기분좋게 달려오는데.......,
⑤ 내 귀청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 하는 소리에 대한 우려와.......
이게 BMW인지 짝퉁할리인지?
이 녀석의 정체성이 혼돈이 오는 것 같기고 하고.......,
내 바이크가 아닌 것 같은 왠지 모를 이질감까지 들더군요.
⑥ 계속 주행하다 보니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거 같은데 고속에서 역시 뭔가 달달달 하는 느낌이 분명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흡습니다.
출력도 예전 정상일 때 보다 뭔가 약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이런 건 누군가 딱 판단을 해줄 수 있는 고수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⑦ 결론입니다^^
ㅠ.ㅠ
다시 BMW 모토라드 조만간 들어가렵니다.
그래서 점화플러그 교체와 스로틀바디 청소 사설 센터 사장님지적대로 그냥 한 번 교체 받아 보렵니다.
⑧ 날씨 무진장 더워졌네요. 투어 다닐 시간이 이렇게 짧게 끝나가는 걸까요? 내일은 투어 안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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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신분들은 그 느낌이 출력저하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일정구간을 제외하곤 분명 출력이 상승하셨을겁니당.
기BMW 순정 머플러에서는 한 번도 후적현상이 안 일어났었는데 말이죠.
Ecu셋팅 비용도 비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