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엘리시안에 꼭 가보시길요
시즌 마감으로 어제 강촌 스키장 다녀왔습니다
베이스는 곰마을...
가면서 이제 길가에 꽃이피면 바이크를 타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 슬로프 중에 내리막 커프가 연속되는 게 있더라구요
너무나 재밋게 타고 왔습니다
커브 도는 느낌이 오토바이의 그것과 유사하면서 더 짜릿했어요
카빙으로 엣지 박고 탈수도 있고
슬리핑으로 주욱 미끄러지면서 돌면 또 기분이 틀리구요
암튼 꼭 가서 타보시길요
스노우보드를 타기 전에는
더군다나 솔로에게는..
겨울은 여름을 위해서 몸이나 만들면서 빨리 지나가주길 바라는 시간이었는데..
스키장 다니다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햇살이 뜨거워 달럭을 보니 3월이네요 -_-;
스노우보드는 어찌보면 오토바이 보다 더 위험합니다
아마도 오토바이를 그렇게 많이 넘어지면서 배워야 한다면 저는 오토바이 안탓을겁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가 마치 유도탄이 비행기 때리듯이 부딪히는 장면은...매일 볼 수 있구요
그렇게 심하게 부닺히고도 꿈적꿈적 일어나 다시 타는거 보면 마블 영화 주인공들 같기도 하고..
페트롤에 실려 내려가는것도 자주 봤습니다
보드 타면서..점점 속도를 내면서 생각했지만
적당한 스릴과 아드레날린을 위해서는 오토바이가 딱이라는 거였습니다
다른 스포츠는 동량의 아드레날린을 얻기 위해서 위험이 너무 크더라구요
바이크 라이딩 대용으로 맛만 보려했던 스노우보드에 푹 빠져 겨을을 보내고 이제 조금 있으면 길가에 꽃이 피겠네요
3월1일 비가 내리면 스키장은 더 이상...out..
보드 장비는 백에 넣어두고
바이크 세차나 해줘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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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쁜일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