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쯤 바이크로 드라이브 가고 싶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가 운영하는 모텔로 놀러갔습니다.
모텔 앞 미니스톱 테라스에서 친구랑 콜라 한잔 마시며 이야기하다가..
같이 모텔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서 10분쯤 계란 먹으면서 이야기하다.
친구도 집에 간다길래 같이 나갈려는데.. 지갑이 없네요.
헐... 놀래서.. 혹시 미니스톱에 두고왔나 싶어서 둘이 서둘러가보니...
알바는 바뀌어있고 점장인지 사장인지 하는분이 계시더군요.
혹시 지갑 못 보셨어요 하니깐..
점장왈.. 아 어떤 아저씨가 가지고 가셨다는데요. 우체통에 넣는다고..
네? 먼소리림?
어떤 아저씨가 알바생에게 여기 지갑있는데 자네꺼야?
하길래 알바생이 아니요.
했더니.. 그럼 나가 가져가서 우체통에 넣어서 주인 돌려줄께. 하고 가져갔다는거임...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그걸 왜 모르는 아저씨가 가저가게 놔둠?
당연히 편의점에서 보관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자기 매장에 있던 지갑을 지꺼 아니라고 모르는 사람이 걍 가져가게 놔둔다는게..
이야기 듣는데 성질이 나는데... 잃어버린 1차적 원인은 두고간 저에게 있으니 화도 못 내겠고...
cctv 보니.. 어떤 아저씨가 가져가던데...
찾을 방법도 없고...
신용카드만 4장에 체크 카드 4장 보안카드 3장.. 현금 5만 지갑 버버리 30만... ㅠㅠ
어제 제대로 맨붕이였네요.
생각할수록 저한테도 화가나지만 편의점 알바나 점장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분명 주인이 편의점으로 찾으러 올수도 있는건데.. 그걸 아무나 가져가는걸 보고도 제지도 안하고..
그냥 보냈다는게... 너무 화나네요.
진짜 자주가는 편의점인데.. 다신 안갈려구요 ㅠㅠ... 에휴...
씁쓸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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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부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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