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닌지 2년째가 되었네요
자가차가 있음에 불구하고 (그냥 정말 춥거나 비오고 눈올때 타는용도로 전락해버림)
최근에 생긴 scr110a와 대학생때부터 쭉 인연을 이어온 2007년식 혼다 줌머를 번갈아 끌고 출퇴근하면서
(순정주의자라...별다른 튜닝을 하지않고 순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msx에 너무 꼿혀서...scr110a 처분하고 조만간 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줌머는 절대 못팔겠더군요)
윗분들의 따가운 시선을 그냥 묵묵하게 견디면서
(아 내 아는 사람이 바이크타다가 그냥 골로 갔다 or 위험하니까 그런거 타지말고 차타라 )
평상복을 입고 바이크타고 일찍 회사에 와서 사람들 오기전에 양복으로 갈아입는 생활을 2년동안 하면서...
회사사람들이 결국 저를 포기했네요 ㅎㅎㅎ
뭐 나홀로 회사내에서 바이크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제가 유일하네요...
학생때야 바이크를 타도 별다른 시선을 느끼지 못했지만
한층한층 나이를 먹고 직장에 들어가서 바이크를 타니..
좀 뭐라고 할까
한국사회에서는 그닥...인식이 좀 그리 좋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야...제가 좋으니 남들이 보던 말던 바이크를 타고 다니겠지만
외국에서는 양복을 입고 스쿠터를 타고 다녀도 그리 이상하지 보지 않는데
왜 한국에서는 양복을 입고 스쿠터를 타면 이상하게 처다보는지...
아무튼...이륜차운전자....인식이 좀 변화되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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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얼마야?
여자: 타보고싶다(하지만 타진 않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