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사 3호에는 명함이 120장 들어가는데, 카드는 양면으로 다 넣으면 빼기가 힘들어서 한쪽 면만 쓰다보니까 60장까지 수납이 가능하네요.

겸사 갖고있는 카드 정리를 좀 해볼까싶네요.

우리카드

- 카정포(단종) 

- 와우리 : 카정포와 와우리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갓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우리카드 단독망쓰면서 우리페이로 가면 페이코가 뜨기때문에.. 온라인에서 페이북만 강제하는 매우 일부의 가맹점, 그리고 1만원 이하 건 제외하면 무적의 3.8% 카드죠(예전에는 사이다체크가 1만원 이하를 2%로 좀 아쉽게 긁어줬다면, 이제는 톡마포가 5.5%라는 어마어마한 걸로 긁어줘서 더더욱.. 그리고 카정포가 안되는 지옥에서도 톡마포를 쓸 수 있으니..)

- 철도V마일리지(단종) :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방세도 0.8%적립(건당 10만원까지, 즉 1250만원 결제건까지)되기 때문에 취득세같은거 내시는 분들 무이자할부로 분납해서 하면 좋습니다.

- LGU+ NU카드 : 40만원 실적인게 다소 아쉽지만, 지금도 발급가능한 상테크 돌아가는 몇 안되는 혜자카드입니다.

- KT 카드의정석 SUPER DC II : 단종인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프로모션 없으면 쓸 필요 없는 카드라..

- SKT 우리카드 : 현재 발급되고 SKT 회선 없이도 적용되는 30만원에 1만원 상테크 카드. 통신사 제휴카드를 3개 돌리지 않는 이상 받을만한 카드, 다만 요즘 제휴카드가 실적 40을 필요로하니 2개+이걸 돌리려면 약간의 실사용이 필요.

- 국민행복카드 : 첫만남이용권 사용 후 안 쓰는 중인데, 나중에 어린이집 결제도 이걸로 하나보더라구요.

- 카드의정석 Unimile 체크 : LCC쪽 무실적 혜택도 있고, 상테크로 라운지 가능합니다.

- 쿠키체크(단종) : 상테크도 돌아가지만 저는 귀찮아서 실적 유예기간인 다음달까지만 하려고.. 라운지용 카드로 받아두었습니다.

조만간 KT카드의정석은 KT NU카드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지금 인터넷+TV를 KT 쓰고있어서 다른통신사로 옮기려고 했더니 제휴카드가 마땅한 게 없어서, 조만간 이사가는 김에 명의바꿔서 KT 한번 더 써야겠네요.

신한카드

- 딥에코(단종) : 원래 무실적 상테크였다가 관리비 묶어서 쓰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 욜로 테이스티(단종) : 딥에코에 묶어놨던 관리비까지 여기로 옮기니 상당히 괜찮네요. 딥에코 65 / 욜로 15+15+10 이렇게 결제합니다. 요즘 관리비가 많이 나와서 90구간까지 가능하네요..

- 딥온체크(단종) : 2% 상테크라 요즘 시기엔 좀 계륵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체크라서 상품권 한도를 안먹으니..

- 네이버페이 체크(단종) : 적립 안되는 게 거의 없긴한데 1%/1만원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자잘한 세금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정말 자잘하게 적립되니

- 글로벌패스 체크(단종) : 3/6/9가 들어간 날 리터당 80원 적립이니 저유가일때는 괜찮은데, 요즘 기름값을 보면 굳이 쓸 이유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어찌 신한카드는 쓸만한 카드가 다 단종이네요. 그래도 앞으로 5년+@간(딥에코를 언제 갱신중단시킬까요, 조만간이긴 할 것 같은데) 열심히 잘 뽑아먹어야죠.

국민카드

- 나사카 : 포인트리 충전으로 잘 뽑아먹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대중교통을 거의 안타서 이 정도 한도만으로도 충분하긴 합니다.

- 알파원 : 이 카드 자체로는 기능이 없지만, 이마트카드가 있으면 알파원신공으로 커피샵 10% 할인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

-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단종) : 실사용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이만한 꿀카드도 드물었습니다. 포인트리-ok캐시백 연계. 지금도 네이버페이를 월 3만원 ok캐시백으로 바꾼 다음에 포인트리로 빼먹고 있습니다.

- 이마트 카드(단종) : ssg에서 장보면 정말 혜자카드. 라이프샵 경유 + 쿠폰 + 카드혜택 + kb카드 청구할인 먹이면 할인율이 30% 넘어가는... 이외에도 알파원과 묶어서 쓰면 커피샵 할인으로도 쓰기 좋습니다.

- 톡마포 : 카정포의 단짝. 1만원 이상은 카정포, 1만원 이하는 톡마포.

- 금융포인트리 : 이제 포인트리로 실적을 못쌓다보니 상테크용으로 활용합니다. 드물게 통신사 자동이체가 아닌 선결제도 3.5% 적립되므로 더모아가 없으면 선결제용으로도 쓸만합니다. 주유도 3.5% 적립됩니다.

- cj카드 : 올영 10% 할인, cgv 6천원 할인이 괜찮은 카드입니다. 현재 발급 가능한 유일한 굴비카드.

카드는 7종인데 정작 모바일 전용이 4개나 있어서 실물카드는 3개밖에 없네요.

현대카드

- 제로모바일(단종) : 상테크 돌아가는 카드. 선결제하면 m포가 3% 적립되지만 m포가 0.66원 가치다보니 실제론 2%입니다. 하지만 m포는 연간 10만원까지 정치기부금 내면 1:1 전환이 가능합니다

- 제로(단종) : 저는 코스트코 말고는 쓸 일이 없네요.

- kt m edition2(단종) : 곧 유효기간이 끝나네요. 36개월까지만 할인되던가요? 그 이후에는 할인 엄청 깎이는데, 근데 이거 발급만 해놓고 2년 묵혔다가 개시를 해도 되어서 저는 아직까지 살아있습니다. 하이패스 묶어두면 하이패스 결제 금액의 2%가 엠포로 적립이 되었습니다.

- 넥슨카드 : 단종은 아니지만 이벤트 끝나서 지금은 메리트가 없긴 하네요.

현재 하이마트 m에디션3이 발급가능하지만, 상테크 피킹률이 3%인데 좀 애매합니다. 다만 m에디션3은 아마도 m에디션2와 마찬가지로 발급해놓고 묵혀놨다가 나중에 개시해도 24개월 할인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다만 연회비가 3만원이지만..)

하나카드

- 비바+ 체크카드 : 그냥 해외결제 많이하는 편은 아니라 수수료 없어서 씁니다. 근데 찾아보면 더 좋은 카드들도 있는 듯 하네요.

롯데 하나 삼성 기업은 딱히 마땅찮은 카드가 없어서 그냥 신규 풍차나 돌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회비용을 간과하는데, 5% 적립되는 카드를 쓰면 5% 이득본게 아니라 1.2% 이득본거라 생각합니다(저는 항상 기준을 카정포 3.8%에 놓고 봅니다. 크게 신경안쓰고 쓸 수 있는 범용카드이니). 그리고 연회비도 나가고 그러면, 저는 자잘한 카드 쓰는거보다 그냥 신규 풍차돌리는게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신규 풍차돌리면 1달에 1만원꼴인데, 그 카드로 인해서 1달에 1만원 이득을 못보면 그냥 자르는 게 낫다고 봅니다. 1만원 적립이 아니라 기회비용 빼고도 1만원이라 실제로는 생각보다 이 손익분기를 넘기기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테크가 진즉 종말이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거 끈질기네요.

저는 시급 3만원도 안나오는 짠테크는 하지말자 주의라서 그냥 월초딜 다 사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쩌찌 한달에 10만원 이상은 나오는 듯 하네요.

사실 돈 벌려고 한다기보다 그냥 이거 자체로 취미생활인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