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하는 말로 "물이 30%만 남았네"와 "물이 30%나 남았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번에 해피머니에 물린 돈, 솔직히 못 받아도 그만인 소액입니다.
오히려 소송을 하는 것이 인지대와 송달료, 개인 시간까지 고려하면 더 큰 손해입니다.
여기 있는 분들 중에는 머지 사태 때에도 피해를 입고, 이번에도 또 당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 비슷한 상품이 나오고 남들이 이득본다고 할 때 이번 일을 떠올리며 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다시 돈을 잃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죠.
이번 일을 수업료로 생각하면 단순히 "못 받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사 소액 채권 추심 소송을 완주하는 것이 수업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길 때 소송과정까지 알고 있어야 더 완벽하게 대응하겠죠.
해피머니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이자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단순히 "못 받네" 하고 끝내주는 걸로 해피머니 관계자들이 편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에 불려 다니고 법원 우편물을 받아보도록 해야 본인들도 책임감을 좀 배울 수 있겠죠.
| 
등록안내
등록안내
이해했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