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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지출은 414만 원으로 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135만 원을 더 사용했고 뭔가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쓰나...
이번 달 지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항목을 살펴보니 주거와 자동차였습니다. 그리고 건강과 보험료는 줄어들었습니다. 세부 항목은 아래의 8월 가계부에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1. 주거 109만
주거비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생활비 외에도 부동산 1차 대출 이자가 포함되기 시작했고 앞으로는 훨씬 늘어날 예정입니다. 꽤 부담스러운 금액까지 늘어날 테니 다른 부분에서 관리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2. 통신 2.7만
휴대폰 2, 인터넷 1, TV1 : 통신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3. 생활, 마트 29.2만
생활비는 지역 화폐를 활용하고 있고 마트도 할인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니 실제로는 조금 더 적게 나옵니다. 하지만 이 혜택들은 언제 종료될지 모르고 할인 금액도 그리 크지 않으니 그냥 할인 전 금액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더 줄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4 외식비 7.4만
이번 달 외식에는 편의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편의점 음식을 자주 즐겼던 저와는 달리 아내는 편의점에서 식사를 한 경우가 없다고 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 상품을 찾으러 편의점을 돌고 통신사 할인을 받은 뒤 선불 충전 포인트를 이용해서 식사 비용을 최대한 아끼며 살았던 과거가 떠오릅니다. 참 열심히 살았던 것 같군요.
5. 회사식비 18.8만
아직은 손 대지 않고 있는 회사 식비입니다. 혹시 20만 원 넘어가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6. 건강 3.7만
8월은 눈이 부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첫 번째 병원 원장님은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진료비만 내고 나왔고 두 번째 병원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결과가 좋았고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씩 몸이 삐걱거리는군요.
7. 교통 6만
아내의 교통비가 어디로 갔는지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다음 달에 붙어 나오려나 싶은데.. 큰 금액이 아니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8. 경조사 15.7만
이 정도는 문제없는 경조사비~
9. 상품권 0.5만
상테크 역마진 비용이 점점 늘어납니다. 귀찮음 대비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거의 마지노선입니다.
10. 보험료 5.3만
저렴하게 고정된 보험료 금액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1. 회비 11만
아내의 모임 회비
13. 의복/미용 0만
아무것도 안 샀군요. ㅎ
14. 카페 2만
스타벅스 포인트 충전 외 소비 없습니다.
15. 자동차 196.6만
자동차 할부가 1%라서 최대한 늦게 내려고 했지만 DSR을 관리하기 위해 2달 분을 미리 냈습니다. 보험료 일시납까지 합치니 금액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기름값이 또 오르고 있다던데..ㅠㅠ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최소 1달간의 모든 지출 비용을 적어보기를 권합니다. 물론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재테크 측면에서는 제일 쉬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이것도 못하면 다른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자신을 위해 도전해 보고 변화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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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테크의 적은 자동차
보험료 들어가는 달에는 ㅎㄷㄷ
맞아요ㅎㅎ 저는 최대한 늦게 사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