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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게임이 와우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내 mmorpg중에서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게임이 왜 망했냐하면.. 시도때도 없는 밸런스패치였죠. 이게 왜 문제냐 하면 A가 좋대 와 잘 뽑았다하고 열심히 키우고 써먹을때쯤 되면 칼질하고 B가 좋대 하고 키우면 또 칼질하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설계때부터 밸런스 잘못 맞추고 유저들이 활용하는거보고 얻어맞으면서 수정했죠.) 던전앤파이터도 뭐 비슷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신캐릭 출시하면서 오버파워 만들고 아바타 신나게 팔아제끼고 밸런스패치해서 다 똥캐릭만들고. 쓰다보니 국내 게임사 고질병 같기도하네요. 그렇게 신뢰가 무너지면 얘네가 뭘한다고해도 그때부터 지갑이 안열리기 시작합니다.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대체할게 많거든요. 한정된 시간 안에서 귀찮은 일 사서 만들고 싶지도 않고. 밸런스패치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수준안에서 해야죠. 괜히 블리자드가 그렇게 고민하고 패치하는 게 아닌데. 재포가 신한카드 칼질덕분에 핫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적어봤습니다. 저도 금융기관 현직에 있고, 가끔 거래처와 의견이 다르면 약정서 기반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하지않습니다. 법령도 기재부 유권해석이 있어야 그걸믿고 진행하는 판이고 그런데도 유권해석도 법해석이 잘못될때가 있어 소송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무슨 지금까지 전국민이 잘 쓰고 있던 결제방식을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해서 그것도 약관 위배지만 특정가맹점만 제한한다는 그런 내로남불식의 패치를 하는 건지.. 업계분들이라면 정말 공감하실 내용이겠습니다만 금융의 근본은 첫째도 둘째도 신뢰와 신용입니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가치가 오른 것도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무제한 발행가능한 달러를 비롯한 기존 금융시스템의 회의감 + 블록체인이 기존의 금융을 대체할만큼의 신뢰도가 있을 것이다는 기대감이 기반아니겠습니까. 저는 한편으로는 대단하다, 그리고 금융당국과 국민을 엄청나게 무시하는구나 싶습니다. 예전에 게임사들이 유저를 개돼지로 봤던 그시절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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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최고 황금기였음
동접 엄청나서 리니지 이후로 초대박게임 나왔다 했는데
정식 전환하면서 칼질 엄청나게 해대서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