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페니넘버원님께서 올리신 사진을 보니

어떤 음식인지 쓰지 않으셔서 궁금한데...

모양새가 얼마전 먹어본 요거랑 비슷하길래 생각나서 사진첩을 뒤적여 올려봅니다...

KFC에서 출시전에 바이럴 광고를 한거다 아니다 말도 많았던 닭껍질 튀김...

거기서 팔 때는 못먹어봤는데...

얼마전 옆옆옆;; 동네 옛날통닭집에서 팔기 시작했더군요...

(다른 브랜드 치킨집에서 파는곳도 꽤 있던데 최저 배달금액이라던가 제품 가격 등 때문에 딱히 메리트는 없더라구요...)

제가 주문한곳은 배달앱 가격은 배송비 따로 없이  닭껍질튀김 1인분 만원인데...

이 가게 옛날치킨 가격이 매장과 배달앱이 사천원 차이나니까 이건 매장가격은 6천원으로 추측되네요...

암튼...제 취향으로 매우 땡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정가 주고 사먹어보긴 뭔가 좀 그렇고

닭껍질 주문해서 직접 튀기자니 너무나 귀찮고...

해서 궁금함만 가진채였다가 배달앱 할인 신공으로 냉큼 주문해봤었습니다...

제가 부드러운 바삭함이 아닌,

딱딱한 빠삭...요런건 안 좋아해서 치킨도 기본 조리시간보다 1~2분 덜 튀겨달라고 부탁드리거든요...

근데 첫 주문때 그걸 깜빡해서 원래 조리법대로 완전 빠삭하게 튀겨진걸 받았습니다..

요랬었었죠...

찍을 때 작업등이랑 LED독서등 두개로 쏴주며 찍은거라 색감이 노랗고 붉은 기운이 강하게 나왔어요

기본 양념이 꽤 맵고 짰지만 닭껍질 튀김이란거 자체는 참 맘에 들었는데...

사진으로도 느껴지듯이 완전 빠삭!한 상태라 그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두번째 주문하기 전에 전화 드려서

닭껍질은 원래 몇분이나 튀기는지 여쭤보니 3분정도라고 하시더군요....

닭은 기본으로 10분 내외라 1~2분 덜 튀겨달라고 하면 저에게 딱 좋은데...

불과 3분 튀긴다니 몇십초 덜 튀겨주세요...하기도 영 애매해서 급 당황...;;

그래서...

사장님...그럼 기름 좀 먹어도 감수할테니,

이게 이정도만 튀기면 다 익기는 한거다...싶게만 튀겨주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두번째 닭껍질 튀김..

윗사진은 형광등 말고는 별도의 조명 없이 찍었더니 첫번째 튀김 사진과는 색감이 완전 다르죠...

그래서 휴대폰의 보정기능으로 색감을 살짝 바꿔봤어유...

예상했던대로 기름을 좀먹긴 했지만...

제가 먹기엔 두번째 상태가 훨씬 좋더군요...

정가대로 사먹긴 좀 그렇지만...

배달앱에서 치킨 할인행사를 한다면 또 시켜보려합니다...

근데 전 이 새벽에 안자고 뭐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