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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어제 작성해놓은 한 에피소드입니다
지금 심리상태와 글이 좀 다릅니다!
현재 피자는 직장에 데려와서 곤히 자고 있어요
밤에 제가 뒤척여서 많이 깼거든요
암튼
어제 저녁에 피자 약먹이려고 가니깐!
ㅋㅋㅋㅋ
벚꽃 구경 하는 여중딩한테
다소곳이 이쁘게 앉아 있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완전둘러싸여 가지고
피자보러온건지 벚꽃 보러온건지ㅋ
저 보고 가야하나? 하면서 힐끗 힐끗 하던데..
빨 약먹이고 출근해야해서ㅋㅋ
손짓하면서 부르니깐
막 오는 겁니다..ㅋㅋㅋㅋ
여중생들이랑 아주머니들 수근 수근 뭔데 뭔데?
키우는거가? 뭐지? 주인인가? 아니다 아닌데?
암튼..ㅋㅋㅋㅋ
빨 약먹어야 해서..
아 약먹이고 빨리 보내줄께요..
다리에 상처가 있어서 약 먹이고 보내드릴께요..
하고 안고 내려와서 땅에 내려놨는데..
갑자기 안 옴 ;;;;;
손짓하니깐 다시 오고..ㅋㅋㅋㅋ
암튼 따라오길래 제가 냅따 뛰니깐ㅋ
겁나 빨리 뛰어서 나무위에 올라가네요..ㅋㅋㅋ
휴 체면치레함ㅋㅋ
암튼 약 먹이고 왔습니다..ㅋ
약이 빨리 안녹아서 10분 넘기자 역시나 다들 사라지셔서
괜히 미안!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을거 같아요..!
제 기분도 피자도 빨리 나을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오늘 밤에 직장으로 납치하기로ㅋㅋㅋㅋ
몰래 안 들키길 바랍니다!
낼 직장 쉬는 날이긴한데..
사람 가끔 왔다 갔다해서..ㅜㅜ
행운을 빌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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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로 잽싸게 올라가는 피자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
피자와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들켰다 생각하고 맘 편히 있으려구요ㅋ
월요일 낮에 데리고 나갈거다! 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