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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ini&no=57091
주워온 JVC 튜너를 살려보고자 구입한 안테나입니다.
총길이는 2.4m 이며, 2가닥의 선이 길게 늘어지다가 양쪽끝에서 4cm 정도 분기한 모양입니다.
극성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소형 라디오에 달린 안테나 선은 얇은 단선이던데... 설치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디선가 본 바로는 T자형으로 만들어주는게 수신력이 높다고 하던데 말이죠.
안테나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동축 케이블 길게 연결한 것에 비해서도 수신력이 확실히 개선됩니다. (FM 채널 18개 정도 잡힘)
실내 위치, 케이블을 어떻게 늘어뜨리냐에 따라 수신력과 잡음에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의외로 예민합니다.
오랜시간 여기저기에 옮겨다니며 설치해봤는데 케이블을 아무렇게나 늘어뜨릴수도 없고, 최종 결정하는데 골치 좀 썩혔습니다.
저는 수신력을 좀 포기하고 방문 프레임홈에 숨겨서 수직으로 늘어뜨렸습니다.
문제는 휴대용 라디오에 비해 특별히 수신력이 좋은게 아니라서 사용성이 애매하다는 겁니다.
어차피 오디오용 패시브 스피커가 없어서 AUX 연결되는 소형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어야 하는데
220V에 육중한 무게의 오디오에 연결하는 것과 휴대용 라디오에 연결하는 게 차이가 없다면 굳이 오디오를 이용하는 의미가 없다는거죠. ㅋ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감성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암튼 저처럼 라디오가 잘 안나와서 오디오(튜너)가 무용지물이 된 분은 싼 맛에 구매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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