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뽐에 뉴에그 핫딜이 올라왔길래 고민없이 질렀습니다

3대장은 아니지만 (역체감으로 인해) 레퍼런스 헤드폰의 음질에 실망했던 전력이 있던지라 하이엔드 헤드폰이라니 어느정도 음질은 보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major hifi라는 싸이트에서 가져온 사진 속 헤드폰은 울트라손 pro900이라는 제품입니다

울트라손의 레퍼런스 헤드폰인데 저음이 아주 좋은 헤드폰입니다

하지만 동사의 시그니처 프로를 영입 후 점차 손이 안 가게 되어 사촌동생에게 떠넘겨진 녀석입니다

장점은 충분히 잘 알고 남보컬에 정말 좋다고 느끼고 있지만 녁체감된 음질에 도저히 들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무튼 아미론 홈을 구입후 열심히 서칭을 해봤습니다

저항이 250옴임에도 포터블(스맛폰) 직결로도 사용가능하다는 리뷰를 봤는데 정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현재 P2mk2 볼륨은 125에 aune b1s는 대략 12시쯤에 위치하는데 볼륨이 저한테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아주아주 약간 더 올려도 좋을 것 같긴해요)

착용감은 일단 편하긴 합니다

요다도 덜한 것 같아요

다만 헤어밴드 힌지가 좀 뻑뻑한 것 같아요

울트라손은 플라스틱 힌지라 그런지 힘을 세게 주지 않아도 잘 당겨지고 밀리는데 이건 그러지않네요

그리고 쇠 힌지는 첨 겪어보는데 메탈의 느낌이 확실히 플라스틱보다 좋네요(울트라손 네 이놈!!ㅜㅜ)

배송 받자마자 들어보니 소리가 생각보다 좋게 느껴졌어요(그래서 바로 비청했다가 약간의 역체감;;;)

밀폐형 헤드폰들만 써봐서 오픈형 헤드폰은 모르지만 저음 실종된 것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음이 꽤나 풍성해서 약간 놀랐어요

근데 저음이 쾅쾅 쳐주는 저음이라기보다는 동글동글하니 풍성하게 있어요

찾아본 후기에서는 극저음이 좋다고 하던데 전 잘 모르겠어요

1.오픈형의 소리 특성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2. 보유중인 헤드폰의 저음이 좋아서 그런 것인지? 3.포터블 시스템으로 들어봐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책상을 구입하면 거치형 시스템 세팅하고 비교해봐야겠어요

p.s: 잇지의 스니커즈를 들으니 저음이 더 세게 느껴지긴 합니다(그래도 타격감은약해요 무게감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공간감은 제가 가진 헤드폰보다 넓습니다

당연한 것일려나요ㅎ

보컬이 강조되지 않고 약간 뒤에 위치라고 있다는 리뷰도 보았는데, 제가 가진 헤드폰보다 많이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사용시간이 이제 한 시간여 정도로 몸풀기도 안되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느끼는 음질은 울트라손 p900 <<<<< 아미론 홈 << 시그니처 프로 같아요(제대로 사용한 헤드폰은 울트라손밖에 없어서 비교군도 울트라손밖에 없네요;;)

번인 후 소리가 궁금해지며 약 27만원이라는 금액에 엄청난 득템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