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005 수령했습니다.2

1월 18일에 풀렸던 n5005를 드디어 수령하였습니다. 

받아보고 청음해보았는데 좋습니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부들부들하고 듣기 편합니다.

정말 레퍼런스 느낌이다~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느낌이 마치 편안한 헤드폰 느낌입니다.

그리고 새 이어폰을 평가할때 사용하던 이어폰과 비교가 일반적이긴 한데 별 의미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딱 레퍼런스 느낌의 이어폰입니다. 어떤 이어폰과 맞붙어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이고 표준의 느낌입니다. 

참고로 전 SHURE사 이어폰만 사용한지 한 20년 된것 같습니다. 그냥 SHURE 빠이기도 하고 SHURE사의 기본적인 고출력을 좋아해서요.

돈 없던 고등학생때 SCL3-SCL4를 접하고 대학교때 돈모아서 SE530 샀던 기억이납니다.

그 이후엔 SE425를 거쳐 SE535를 몇년 쓰다가 최근엔 SE846사용중이었습니다.

구구 절절 사설이길었는데 SHURE이어폰만 주구장창 써본 사람으로서 SE846과의 비교해본 결과에 대해 주관적인 느낌을 전해드리기 위해....

SE846은 다들 아시다시피 출력 자체가 이어폰계에선 넘사이긴합니다. 

2vrm 꼬다리댁+무저항잭만 있어도 출력 자체가 어마어마하죠.

소리나 분리도도 말할것도 없구요.

이와 비교해서 같은 조건하에 n5005의 느낌은 se846에 비해 출력 후달림 정도와 보컬 소리가 살짝 뒤로 가 있는것 빼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보컬 소리는 se846이 워낙 가깝기에 딱히 단점이라고 할 수 도 없고 어찌보면 n5005가 더 레퍼렌스적인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는 se846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성향 차이이려나......

아무튼 가격 생각하면 이거 들어볼수록 물건입니다. 

근데 n5005 싸구려 꼬다리 dac에서도 나쁘지 않긴 한데 어느 정도급의 dac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큐델릭스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큐델 빨리 사서 물려보고 싶습니다.

se846이 음압이 너무 강해서 음감 오래할 시 피로감이 좀 높았는데 n5005는 확실히 편안해서 좋긴 하네요.

착용감에 대한 피로감도 n5005가 유닛이 더 작고 케이블에 철사가 들어가있는 방식이 아니라 더 편합니다. 

뭔가 강렬함이 필요할때는 se846을 사용하고 편안함이 필요할땐 n5005를 섞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199달러에 이런 패키지와 이런 소리라니 이건 뭐.......이 가격이면 무조건 구매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