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백화점 보스코리아 매장에서 정가주고 보스 QC30을 구매했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만족스럽고

음질도 블루투스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전에 쓰던 LG hbs-1100 보다 조~~금 더 좋은 편이였고, 중저음에서 보스 특유의 깊이가 있는것 같은...

이정도까지가 막귀의 느낌이였습니다

장점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이 글을 쓰게만든 QC30과 보스코리아에 대한 단점들입니다

1. 너무 못생겼다.

아무리 음질로 승부를 본다지만 QC30 보고 있으면 이게 과연 45만원이나 하는 제품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2. 넥밴드중 가장 불편한 착용감

목에서 넥밴드가 한쪽으로 쏠립니다

착용하고 있으면 나 여기있소~ 라고 불편함으로 자기존재를 뽐냅니다

5만원짜리 국내산 넥밴드도 이렇진 않았습니다

3. 전원버튼 햐...

처음 쓸때는 잘 모릅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ON/OFF 하는 구조인데

몇달 쓰다보면 전원버튼이 빡빡해지고 잘 안눌러집니다

4. 비싸다

노캔 빼면 음질은 1~20만원대 블루투스와 큰 차이를 못 느낄수 있습니다

노캔 하나보고 따블인 45만원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거라 보시면됩니다

5. 유리같은 내구성

이부분 때문에 앞으로 보스장비는 처다도 안볼겁니다

저는 1년반동안 교환을 2번이나 받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QC30을 3대나 써봤네요 ㅡㅡ;;

첫번째 전원불량. led 부분에 빨간색이 들어오며 켜자마자 꺼지고, 나중에는 전원을 눌러도 반응을 안합니다

이 문제로 5개월만에 새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두번째 소달구지 노이즈

단선과 관련있는 증상인것 같은데 움직일때 마다 이어폰으로 소달구지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이어폰 안에 유닛들이 작은공간에서 파티를 벌이는것 같았습니다

이문제로 새제품 교환받은거 5개월만에 또 새제품 교환받습니다

다행히 AS기간 끝나기 직전이라 새제품 교환받고 역시 보스! 대기업은 틀려 하고~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또 소달구지 노이즈

앞서 두번째 증상은 제 관리소흘로 단선이 생긴것이 아닐까? 해서

금지옥엽 관리했습니다 항상 케이스에 넣어두었고, 꼭 사용하지 않으면 목에 걸고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5개월만에 또 소달구지 소리가 나네요;;

AS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센터로 전화를 해보니

1. 보스코리아는 QC30을 수리하지 못한다 AS기간에 새제품으로 교체뿐이다

2. AS 기간이 지나면 유상교체이다 29만원이다

3. 유상교체된 제품은 AS 기간 1년을 준다

4. 제품 수령후 1개월내 발생한 제품 하자가 아니면 1, 2번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45만원짜리 제품이

수리도 안되며~

1년 반동안 QC30 3대나 받았고(?) 3대다 6개월 못넘기고 고장납니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1년반에 3대는 내구성에 대해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29만원 내고 유상교체를 한다고 해도

1년마다 29만원을 내고 써야할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군요

AS 포기하고 다른 제품으로 넘어갑니다

45만원 내고 1년반 동안 좋은 제품 잘 렌트했다고 생각하렵니다

다음에는 국내에서 수리도 가능한 제품으로 갈아탑니다

훌륭한 노캔성능

저가형 이어폰에서는 들을 수 없는 묵직한 중저음

단 6개월에 한번씩 AS센터로 제품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3번째 보내실때마다 렌탈료 29만원을 보내주세요~

QC30 좋은 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