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를 뭐로 들으시는지... 트파랑은 플랫한 기기 궁합이 잘 맞아요.
갤럭시 아이폰 V30 중에 아이폰이 트파로 들었을 때 제일 변화가 큰 느낌이었어요.
v30이야 원래도 좋은 기기인데 기본 음색이 해상도가 강조되어 있어서 트파로 인한 극적 변화가 오히려 적은 듯 했구요.
나는 애초에 그 음악을 들은 사람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 CD를 찾아서 그 플레이어에 걸고, 그 앰프와 그 스피커를 그 케이블로 연결하고 그 음악을 듣던 자리에 앉아서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엉뚱한 소리가 났다. 그러고보니 그 동안 내가 달라져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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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몸이 좋지 않다거나,
그때 들었던 음원이 아니라거나 등 음원/음질의 문제,
또 매칭하는 기기의 출력 임피던스가 높았을 때.. (이건 저음 강조로 소리가 많이 달라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