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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t와 hdamp1을 개인방에서 세컨드 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방이 작아서 저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체감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어제 도반이 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방 스피커는 저음이 하나도 안나오네요?"
그래서 똑같은 곡을 거실의 메인시스템에서 들어보니 확실히 저음이 안나오긴 하더군요.
그날 밤 고민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다음 날 스피커를 다시 연결하면서 차이를 알았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을 싱글와이어(둘줄 짜리)로 쓰다보니 스피커 연결부위의 윗칸에 물렸는데 그쪽이 고음이더군요.
둘 다 밑으로 붙여보니 저음만 나오고 영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쪽은 위쪽으로 붙여서 고음 다른 한쪽은 아랫쪽으로 붙여서 저음으로 했더니
고음과 저음으로 나눠져서 잘 나오더군요.
물론 비와이어? 4줄짜리로 하면 되겠지만 지금 케이블이 없으니 일단은 이렇게 들어보고 있습니다.
이런 무지함 때문에 생긴 이해는
첫째, 개인적으로 고음성향이라 저음이 전혀 안나와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
둘째, 고음만 나오면 작은방에서도 x2t를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
셋째, 4줄짜리 케이블과 2줄짜리 케이블의 역할의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무지로 일어난 경험에 대한 이야기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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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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