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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 님의 글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은 저라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건대 저도 초기불량품이 왔습니다.
2대를 주문했으나 1대는 미세하지만 노력해보면 쓸만한 제품이 왔고 나머지 1대는 완전히 맛이 간 상태라 반품처리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반품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전화 친절히 응대해 주시구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넷 상에서의 대화(?)는 서로 오해의 소지가 매우 큽니다.
밑에 글을 적으신 분도 글을 쓰다 보니 본인은 그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그렇게 전달되었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 한국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넷 상으로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말의 높낮이나 세기, 빠르기 등 이런 미세한 부분까지 전달하기는 쉽지 않지요.
특히 모든 걸 글로해야하는 상황이라 마침표 같은 기호까지 포함하면 언어 전달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적어도 자신이 글을 쓰고 올릴 때 한 번쯤은 다시 읽어보시고 제3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올리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보고 듣는(정확히는 보기만으로)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고 제3자가 보기에도 느낄 수 있는 정도면 그것은 본인의 표현방식의 미스입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가 이런 의도로 글을 썼구나...하고 알 정도면 그건 가족이지요.
보고 읽는 사람이 그래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쓴님이 정중히 사과하시고 uesgi님도 사과를 받아드리는 게 제가 원하는 시츄에이션이긴 합니다만..^^
전 uesgi님을 알지도 못하고 댓글 한 번 달아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서로 기분 상해서 모두와 헤어진다는 게 아쉬워 글을 올립니다.
부디 좋은 상황이 만들어지길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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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꽃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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