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읍샵 갔다가 qc30의 노캔 기능에 반해서 덜컥 직구판을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출퇴근 때 마다 qc30을 통해 듣다가 오랜만에 전투용으로 쓰던 에디파이어 p180을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qc30으로 들을 때와 넘사벽급으로 p180이 좋게 들리네요 ;;
확실히 qc30이 블투라 처음 들었을 때도 그닥 음질은 좋은 느낌이 아니었지만 노캔보고 쓰는거라 걍 감수하고 듣고 있었는데 p180과도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은 몰랐네요.
Qc30은 20만원 가까운 가격.. p180은 만원도 안 하는 가격...
그냥 qc30은 처분하고 원래 듣던 p180이나 ksc75로 들어야 하나 싶어서 오늘 퇴근 길은 p180으로 듣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퇴근 길에 p180로 듣기 시작하며 '역시 음질은 유선이 낫지' 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한 순간... 노래 소리는 하나도 안 들리고 버스 덜컹거리는 소리만 들리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드는 생각 'qc30이었으면 온전히 노래에 집중했을텐데...'
결국 다시 qc30으로 갈아끼웠습니다.
음질은 다른 유선들과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출퇴근 길에 노캔기능이란게 진짜 크네요. 일주일 노캔 쓰다가 안 쓰니까 노래 못 듣겠더라구요.
Qc30 처분은 좀 더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어차피 실내에서는 절대 이걸로 들을 일이 없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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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아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