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정상인의 범주에 행동하시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어머니를 예전 잠깐 만났던 여자로
착각하고 어머니한테 내 마누라 보기전에 빨리 사라지라고 폭력을 쓰곤 하십니다.
오늘도 오전에 어머니와 서울에 볼일때문에 두분이
올라가셨다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제가 부리나케 차로 모시고 왔습니다.
장기간 뇌경색 약을 복용하시다가 금년 2월부터
대학병원에서 치매약을 추가로 처방받아 복용중이십니다.(뇌경색 약과 함께 복용중임)
치매약은 두종류인데 아리셉토 정과 쎄로켈정입니다.
최초 2월달 처방은 아리셉토 정 5mg이었는데
용량을 10mg로 올려 복용후 어머니를 처음 인지못한건데요...
그이후 다시 병원에서 5mg 으로 줄인대신 쎄로켈 정이라는 정신분열관련 약을 처방하더군요.
요즘은 계속 셰로켈정의 용량을 늘려 처방해주고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쎄로켈정은 노인에게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라는 글들이 나오네요.
자살이나 심한 우울증이 나타나며 수면제효능이
강해서 밤에 잠못자는 치매환자에게 주로 처방한다라고...
이 두가지 약을 중단시키면 치매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될까요??
전 개인적으로 두 약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담달 19일에 병원예약이 되어있습니다만
가봤자 동일약 줄이거나 늘리거나 둘중에 하나일텐데..
아예 거동을 못하거나 중증이면 요양병원이라도 모시겠는데 평상시에는 일반인과 거의 구분못할정도로
보이시거든요.(성격도 괄괄하시고 자존심도 강하셔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몇일던 장기요양보함공단에서 나와 등급판정을 위한
테스트를 했는데 등급받기 힘들다라는 말을 들은 상황입니다.
정말 미추어 도라버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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