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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버지(70세)께서 머리가 멍하고 아침에 일어날때 미약한 두통이 있다고 하셔서 지방대학병원에서 뇌mra 검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검사결과 좌측대뇌에 뇌동맥류 3.5mm가 발견되었고, 해당병원 신경외과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의사분은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위치가 터질 가능성이 높은 위치라 수술은 권한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조치방법은 코일색전술이라는 시술과 두부를 열어 클립으로 찍는 수술 두가지중 두부를 여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코일색전술을 하기에는 위치가 까다롭다고 합니다.)
다만 수술이 당장 급한게 아니고 환자분이 머리수술에 거부감이 있는만큼 1년뒤에 재검사후 결정을 해도 좋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부를 열더라도 수술을 해서 예방을 했으면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주변에서 뇌동맥류 수술후 안좋은 사례들(물론 이미 뇌동맥류가 터진후 수술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차라리 핏줄이 터졌으면 터졌지 머리수술은 안받겠다는 입장이십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눈썹부위를 통해 코인색전술을 하는 기법을 개발하신 분도 계시다는데 그분께 진료를 받고 싶지만 환자가 더이상의 진료는 안받겠다고 우기셔서 난감합니다.
가족들도 어짜피 할거면 체력이 더 나빠지시기전에 수술을 바로 하자는 입장(연세도 있고 30년넘게 당뇨가 있으세요)과 그래도 머리를 여는 수술인만큼 경과를 보고 수술을 결정하자는 의견이 갈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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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2
그쪽 병원가셔서 상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