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이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제주항공'의 항공권을 결제하여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다음달 결혼/혼인신고/해외여행이 계획되어있는데,

아내가 급성 뇌졸중이 와서.. 너무 슬프네요... 

숙소 등 모든 것을 취소하고 항공권 취소 환불 관련 상담을 받았습니다.

1. 최초 상담시 제외(수수료) 항목 안내

:  항공사 취소 수수료 14 + 여행사 취소 수수료 3 + 발권 수수료 1  발생.(즉 공제 후 환불)

2. 그러다가, 중대질병으로 인한 항공권 취소시 수수료 면제 기준이 있는 것을 국내 대부분 항공사가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제주항공의 해당 기준에 대해 상담한 후, 노랑풍선측에 제출하라 하여 두 번째 상담 받음. 이때 답변

: 항공사 기준에 의한 필요 서류 조건 만족시 항공사 수수료 14가 면제,

이 항공사 수수료 14가 면제될 경우에 해당하면 여행사 취소 수수료 3도 면제되어,

최종 여행사의 발권 수수료 1만원만 공제되고 환불된다고 안내 됨.

(그리고 애초에 이건 카드 승인 자체가 따로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카드승인건 취소가 안되는 셈)

3. 그래서 필요한 서류를 완전하게 준비하여 제출했습니다. (3번 반려 끝에..)

그랬더니 확인결과 취소수수료 면제는 모두 가능하다며,

약관에 있는 항공사 취소 수수료 3만원을 못받게 되니까,

이젠 갑자기 약관에도 없는 " 환불업무대행료 3만원" 이 튀어나와서 이걸 입금하랍니다.

항공권 구매할때 받은 모든 구매/결제/취소/환불 약관 모든 항목을 샅샅이 살펴봐도 

"환불 업무를 대행해주는데 드는 비용" 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것도 현금 입금으로..

취소수수료3만이라든가 / 변경 수수료1만 등은 약관에 명시되어있지만

항공사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에 해당할 때 같이 면제된다던 취소수수료 3만원 면제되자,

없던 "환불업무대행료" 튀어나온단 얘기는 어디에도, 그런 단어조차 표현조차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심지어 저 비용은 똑같이 환불업무를 대행하면서,

취소수수료 3만을 내는 사람에겐 청구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걸 23시간 안에 입금하고 요청하지 않으면 수수료 면제 결과조차 취소되며

심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입금만 재촉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네요 

사실 지금 이것도 진단서에 정확하게 입맛에 꼭 맞는 문구 한 줄이 없다면서

몇 번을 반려하고 진단서 다시 떼게 만들어서 

세 번째 진단서를 제출하느라 수수료면제 받으려고 진료비 8만+진단서 4만원을 추가로 더써버린 상황인데,

12만원을 내고 서류를 다시 떼느라 이게 수수료 14만원 면제의 의미조차 퇴색된 상황인데

(전화 상담원과 1:1 온라인문의 제 건 담당자의 답변이 자꾸 달라서)

이젠 약관에도 없는 환불업무대행료 3만원을 하루 안에 입금하라고 하네요. 아니면 재심사라고.....

게다가 법원도 인정한 사실혼관계에 있는 저를 가족관계증명서 한 장이 없다고 

죽어도 배우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저는 거부하며 반려하더군요. 

(아직 당연히 혼인신고를 못했죠.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을 못하고 못움직이니 

결혼, 신고, 여행 모든 것이 올스탑되었으니까요)

그래서 등본부터, 지난 4년간 동거 증명, 4년 전부터 모든 경제적 통장/카드/통신비 자동이체 등 통합, 

다른 민사사건에서 확인된 법원의 사실혼 관계 인정 서류, 병원의 단일보호자 (배우자) 등록증 등 모든 것을 제출했습니다.

그래도 죽어도 수수료 받으려고 가족관계증명서 말고는 다른서류 백장으로도 검토 안하겠답니다....

급성 뇌졸중이 왔던 그 순간 응급실부터, 마지막 퇴원까지의 모든 보호자 등록과 간병, 

모든 병원비 결제까지 제가 제 카드로 다 했고 이를 증명하는 (병원 영수증의 서명과 제 카드 내역까지 다 제출)

일체를 제출했는데도 제가 정말 가족인지는 알 수 없답니다...

제 건을 취소하는데는 14+3+1 을 모두 공제하고,

아내건은 질병으로 인해 앞의 14가 면제되면 뒤의 3도 같이 면제하여 최종 1만원만 공제한다고 안내해놓고는,

정작 아내가 14를 면제받아야 하는 제주항공의 모든 조건을 만족하자, 

이젠 저 3만의 항목 이름을 교묘하게 바꿔서 갑자기 '환불업무대행' 이라며 아내것도 3만원을 입금하라고 합니다.

결국 뇌졸중이 와서 쓰러져있는 사람한테, 제주항공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데도,

본인들 노랑풍선은 어떻게든 3+1만원을 항목 이름을 바꿔서라도 받겠다는겁니다.

이게 맞는건가요? 

대행사를 통한 결제시 약관전체에 어디에도 명시되어있지 않은 명목의 환불수수료는 

갑자기 튀어나오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네이버, 구글링 어디를 검색해도 "여행사 취소 수수료 1~3만원" 은 사례가 있는데,

이걸 못받게 되자 "환불업무대행료 3만원" 으로 돌려받는 사례는 나오질 않습니다...너무 괘씸하네요

그런데 저 3만원 바로 입금 안하면 항공사 수수료 14만원조차 심사 다시 해서 면제 못받을 수 있다고 이런식입니다....

제주항공 항공사에 문의하면,

항공사 직접 예약을 한것만 본인들이 처리해주고,

여행사를 통한 모든 일처리는 제주항공의 티켓이어도 

전혀 개입하지 않고, 여행사가 전부 본인들 기준으로 알아서 하도록 노터치한다고 합니다.

약관에 없는 취소 항목을 갑자기 만들어서 횡포를 부린다고 해도,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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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핵심부분의 녹취록입니다.

고객 : 그럼 말씀하신 진단서 등 서류를 제출해서 항공사수수료 14만원이 면제되면,

여행사 수수료 3만원은,

상담 : 저희도 면제를 해드려요. 항공사가 면제해주면 저희도 면제를 해드려요.

고객 : 아 그럼 14+3+1 만원중에 17만원이 통으로 다 보존이 되는거군요

상담 : 네 그런데 발권수수료 만원만 환불이 안되세요.

그러니까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만 확인이되면

두 분 1인당 1만원씩만 빠지고 다른 손해 없이 취소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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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는... 갑자기 취소수수료 3만원은 안받지만 환불업무료 3만원씩 입금하라네요..

자기들이 안받는다고 한 취소수수료는 안받는거고 환불은 우리가 업무 해주니까 받는거라고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