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3월21일) 저의 아들이 학교 체육 수업 중에 축구를 하며 상대방 아이에게 발목을 걷어차여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고

이 일로 인해 전치 12주에 달하는 발목 골절과 천골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 부상으로 성장판의 큰 손상이 있었고 수술을 담당하셨던 주치의 선생님도 성장판의 큰 손상으로 인해 

향후 다리의 비대칭적 성장으로 오다리 등으로 변형이 올수도 있음을 진단서에 기재해 주었고

성장이 완료될때까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3월25일(월) 발목 골절 수술을 진행하였고 21일 골절 이후 학교측과 가해 학생 보호자측에서는

전혀 유선연락 등이 없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크게 다친 상황이고 수술을 월요일에 시행한다고 학교측에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결과와

아이의 상태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 학교와 상해를 입혔던 학생 측의 보호자에 크게 화가 났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몇시간이 지나 학교 담임 선생에게 휴대폰 연락을 통해 항의를 하였고 가해학생 학부모도

제 아이가 다쳤는지 알고 있냐고 문의를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가해학생 학부모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하였고 지금 알리겠다고 답변하였고

그 이후 가해학생 아버지로부터 제게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가해 학생 아버지에게 저는 "저희 아이가 발목이 골절돼서 수술을 하였고 성장판이 크게 다쳐 향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말과 "저희 아이가 키가 큰 편인데 얼마나 세게 걷어 차였으면 발목이 심하게 골절이 돼고 수술까지 했겠냐"는 말을 전달 하였지만,

가해학생 아버지는 저에게 "애들끼리 놀다가 그럴수도 있지. 뭘 그리 대수롭게 생각하냐." 

"자기 아이는 작은데 큰 아이가 어떻게 넘어지며 다치냐."며 실실 웃으면서 저를 조롱하듯이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아이가 크게 다쳤는데 웃음이 나오냐"며 항의를 하였고,

가해학생 아버지에게 웃은 부분에 대한 사과는 받았지만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그쪽 부모로 부터 아이가 다친 것에 

어떠한 사과도 받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다친 사고로 학교안전공제회에 현재까지 지출된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요청하였지만

학교안전공제회 측에서는 공제회는 1차 배상책임이 없고 1차 배상책임은 가해학생 학부모 또는 가해학생의 가입한 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지급받아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가해학생 측에서 지급할 능력이 없거나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저는 가해학생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보험이 가입되어 있냐고 물었지만,

가해학생 아버지는 모른다며 전화를 끊었고 저는 담임 선생님을 통해 보험이 가입되어 있음을 확인해 

가해학생 부모를 통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접수를 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가해 학생 부모로부터 "아이는 괜찮냐. 수술은 잘됐냐, 아이가 다친 부분에 대해 도의적으로 큰 책임을 느낀다. 정말 죄송하다"

이런 사과의 말 또는 전화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또한 경제적보상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저희 가족은 가해 학생 측에 많은 분노를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민사소송 진행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저희 아이가 상대방 아이 모두 중학교 1학년생으로 만12세입니다.

민법 제750조에 의하면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되어 있고

민법 제753조에 의하면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그 행위의 책임을 변식할 지능이 없는 때에는 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민법 제755조에 보면 다른 자에게 손해를 가한 사람이 동법 제753조 또는 제754조에 따라 책임이 없는 경우에는 그를 감독할

법정의무가 있는 자가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민법을 근거로 학교 체육시간에 발생한 미성년자 간의 우발적 사고로 인한 상해발생 시 

상대방 아이의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민사소송이 진행 가능한지

그리고 이러한 소송을 진행했을 경우 어떠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