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뽐뿌는 아직 눈팅만 하던 초보 유저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열심히 소잡던 시절 이야기인데요.
당시 한국나이로 21살이였지만 그전에 알바로 롯데카드 회사 콜센터로 일해서 생애 첫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도도 180이 최고인 카드였고 사실 처음 해외여행이였기에 해외에서 쓴다는 생각보다는 비상용으로 가져갔었습니다.
한참 일을 열심히 하고 있던 어느날 카메라에 급 뽐뿌가 와서 그당시 쿠팡에서 카메라를 세일하기에 구입하려고 했고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쓰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했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사용한도 초과라고 뜨는겁니다.
황당해서 국제전화카드 하나를 사서 bc카드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한도까지 긁어져 있더라구요.
부랴부랴 명세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명세서를 받을 결과 다 google... 이런 형식의 금액들이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호주로 가기 전에 동생에게 안드로이드 마켓 모바일 피파를 사 준적이 한번있었는데 그 당시에 입력해준 카드번호로
동생이 한도까지 긁은 것이지요.
물론 동생도 알고 그런건 아니고 자기 딴에는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무슨 탈옥? 방법을 찾아서 깔면 쿠키런 캐쉬템을 무제한으로 살 수
있는 걸로 알고 친구들과 다 함께 해봤는데 카드번호가 등록된 아이디가 자신밖에 없으니 자신만 결제가 계속 되는 것이였죠.
그 당시 동생이 중1이였고 미성년자이며 제 명의의 카드를 다른 사람이 쓴거기에 제가 돈을 안 내도 될 줄 알았지만
부모-자식 관계면 가능하지만 형제-형제 사이에는 소용이 없다고 하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다 냈었습니다.ㅜㅜ
또한 동생이 크리스탈을 동생친구들에게도 마구마구 선물해 줬었는데 선물을하고 자기도 사고 그러다 보니까 한도초과라고 뜨는걸 보고
뒤늦게 뭔가 잘못된걸 알았지만 겁나서 부모님께는 못 말하고 있었던거구요.
돈을 내는 것 뿐만아니라 신용도도 떨어지고 한도도 최대 50만원 밖에 못 쓰는 체크카드 만도 못한 신용카드가 되었습니다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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