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는 그냥 텐진 조약에 따라 조선에 파병간다고 일본에 통보한 것 뿐입니다.

자국민 보호를 핑계로 군대를 일본이 군대를 진군하자

동학농민군과 전주 화약을 맺었고요.

청나라 군대 철수하면, 일본군도 텐진조약에 따라 철수해야 하는데, 

일본이 그냥 쌩까고 경복궁 쳐들어가서 무장해제하고 고종 인질로 잡고,

철수하는 청나라 군대 선전포고 없이 쳐서 지멋대로 청일전쟁 벌인 겁니다.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에 죽은 것은 나중이죠.

누군지 비추는 진짜...

@나는곰 

고종은 일본이랑 친일파 등용해서 을미개혁까지 했는데요? 

반발하는 국민들은 친위대 까지 포함된 관군하고 일본군으로  연합해서 죽여버렸는데요?

이 정도면 고종이 미친넘 아닌가요

@Dresden 삼군부와 전투 후에 문 도끼로 부수고 들어가서, 경복궁 대포로 둘러싸고, 고종 시위들 무장해제하고, 고종이 고분고분 말 안 듣자 일본 장교가 고종 앞에서 칼 빼들고 협박하고, 그때 일본이 꽂은 친일 내각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저 시절 관군은 연합 개념이 아니라, 철저하게 일본군에게 종속당하던 시절입니다. 고종이 인질로 잡혀서요.

그 다음 해에 러시아 이용해서 일본 몰아내려고 하자 을미사변 일으켜서 그게 아관파천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까더라도 제대로 까야죠;;

@나는곰 일본이 을미개혁할때 고종이 어떤 스텐스였지요? 

@Dresden 저한테 묻지 마시고 한번 검색을 해보세요.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이긴 직후, 

내각은 갑오개혁을 시작했고,

이중 3번째에 해당하는 개혁을 따로 떼어서 을미개혁이라고 부릅니다.

우선 을미개혁은 을미사변 이후 실행되었다는 점 유념하시고요.

앞선 개혁과 을미개혁의 차이는 앞선 갑오개혁에도 일본 제국의 속셈이 들어가 있지만,

대신 개화파 인사들의 근대화 구상도 함께 들어가 있는 반면,

을미개혁에서는 일본의 사전 작업적 성격이 더 짙어졌고, 단발령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대한 반발에 친일 내각을 처단하자는 상소문을 쓰고 의병이 궐기하자

고종은 전국 각지의 주요 유림에게 밀서를 보내서 의병 궐기를 독려하였고,

이에 의병 활동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로 일어나게 된 겁니다. 을미의병.

해산된 지방의 구식군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 중에는 영국, 프로이센식 신식 군사교육을 받은 사람도 있고,

더러는 신무기로 무장하였으며, 청일전쟁과 동학농민군 진압 과정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이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진압이 쉽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이 이들을 진압하려고 진땀 빼는 사이에 고종은 기습적으로 아관파천을 단행했고,

그게 성공하면서 친일 내각이 해산되고, 의병도 목적을 이루고 해산한 겁니다. 을미개혁도 실패로 끝나게 되죠.

저는 고종을 좋아하는 입장도 아니고,

임오군란 때 흥선대원군이 계속 집권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동학농민군이 그때 왕조를 교체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

평가는 엇갈리지만, 고종 비롯해서 당시 집권 세력이 무능한 측면이 있고,

특히 민씨 척족 외척세력의 발호와 관련해서는 원흉이기도 하죠.

하지만 적어도 나라를 팔지는 않았죠.

누가 칼들고~ 예, 당시 일본군은 칼을 들었습니다.

백번 비추를 주더라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나는곰  

내가 몰라서 님한테 물어봅니까?ㅎㅎ

적어도 고종이 무능하게 자기 자리 보전만을 위해

러시아에 붙었다 일본에 붙었다 했던거는 맞잖아요 

@Dresden 그냥 모르시는 거 같은데, 모르면 검색 좀 하시라고요.

예시를 들어도 을미개혁이 뭔지도 모르면서 예시를 드나요?

무능한 것은 맞는데, 매국을 한 것은 아니었고,

러시아나 청 같은 강대국에 붙은 것은 자기 자리보전도 있겠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나라를 지키려면, 선진 서구 문물을 들여와야하는데,

증기철갑선 한 척을 들여올려고 해도 도와주는 나라 없고요.

결국 청, 일본, 러, 미국, 영국 이런 나라들에게 아쉬운 소리해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집에 강도 들어오면 경찰서 안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