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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정치데뷔와 국민적 지지, 이 건 윤석열 지지율이 50%만 넘었어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그 50% 이상의 지지율은 선결조건이 있죠.
- 처가쪽 문제에 대해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것
- 비 피해, 이태원 참사처럼 행정력 결여로 인한 인명사고를 방지하는 정부 대응력
- 채상병 사건에 대한 최고 책임자를 쳐내는 단호한 태도
역대 다른 정부들이 그 개별적 수준과 무관하게 할 수 있는 매우 상식적인 수준의 모습을 보였다면 윤석열 검찰의 과거 수사대상이자 법적 죄인인 조국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을 겁니다. 정치, 행정을 개판으로 하니까 현재 하는 일과 더불어 윤석열이 과거에 자행한 일 모든 게 의심을 사게 되고 그런 윤석열을 가장 직접적으로 때려 잡겠다는 메시지를 들고온 정치천재, 와꾸천재 조국에게 환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과거 정치판에서 법적 처벌을 받드라도 가족 구성원 한 명만 처벌을 받았지 온 가족을 다 범법자로 만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지른 범죄라는 게 권력을 활용한 뇌물 수수 같은 비리도 아니고 자식 교육 중에 교수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는 것인데 이 걸로 한 가정을 도륙낸다? 법을 활용함에 있어 얼마나 사적 감정이 개입돼 있는지, 이 나라 시스템이 법에 따라 원리, 원칙대로 돌아가는지 의심마저 들게 할 지경이 됩니다.
조국이 정치하는 게 싫은 분들은 윤석열에게 따지면 됩니다. 왜 그렇게 개판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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