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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은 어디 어느 곳에도 대통령에 충성한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국가에 충성하고, 국가에 헌신합니다.
군통수권자가 대통령이라는 말과,
국가에 충성한다는 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군인이 국가가 아니라, 권력자에게 충성한다고 했을때,
우리는 군인이 악마가 되는걸 수도 없이
역사로 목격했습니다.
국민이 아니라, 종교에 충성했을때 우린 광신도랑 수많은 종교전쟁을 치뤘고,
국민이 아니라, 이념에 충성했을때 우린 수많은 학살이 자행된 세계대전을 치뤘고,
국민이 아니라, 권력자에 충성했을때 우린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악마를 보았습니다.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군인입니다.
만약, 대통령이 지나가는 시민에게 총격을 지시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니 조금더 극단으로 비약하여, 부모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식 지휘계통에 의한 명령이라도
군인은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군인이 충성하는것은 국가, 즉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내 가족을 지키고, 내 이웃을 지키고, 시민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 충성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군의날 연출된,
대통령이 군인들에 둘러싸여 박수를 받고,
쌍따봉을 열심히 날리는 장면은 북한에서나 봐야 하는 장면입니다.
국군은 권력에게 충성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국민에 충성하는 집단입니다.
국군의날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존경하고, 칭송하는 날이며,
국군의날 행사는 국가를 지키는 그들의 위용과, 외적군기를 보여 줌으로 써
국민에게 든든하고 안심시킬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왜, 한사람을 신격화 하고, 그를 위해 박수치는 모습의 쇼가 되어야 합니까?
국군이 보여줘야 할 절대금기를 오늘의 행사에 보였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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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걱정하는거지들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