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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샤이 민주는 내성적 민주당 지지층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는 지지층"12

민주연구원 "6·1 지선은 '완진싸'..검수완박·위장탈당에 자멸"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쇄신 부재와 민심·당심의 괴리, 전략의 실종에 따른 참패이자 자멸”이라고 했다. 민주연구원은 4일 공개한 6·1 지방선거 평가보고서에서 “대선의 0.7%포인트 박빙 승부가 7석(광역단체장 당선 격차), 11%포인트 차이로 벌어진 대패로 바뀌었다”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에서 ‘완진싸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왈

"대선의 0.7%포인트 박빙 승부가 7석(광역단체장 당선 격차), 11%포인트 차이로 벌어진 대패로 바뀌었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에서 완진싸(완전히 진 싸움)가 됐다"

"이탈한 지지층을 회복하려는 쇄신 노력 없이 검수완박, 위장탈당, 최강욱 성비위 처리, 한동훈 인사청문회의 무능, 박지현 혁신안의 수용 거부 등 집토끼 중심의 전략만 고수했다"

"[샤이 민주]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내성적 민주당 지지층이 아니라 민주당의 행태에 지지자라는 사실 자체를 부끄럽고 수치스러워하는 지지층"

"강성 지지층이 원하는 정치 쟁점의 전선에 당력을 집중했다. 국민들은 ‘검수완박’ 강행 처리를 ‘자신이 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옳다’며 민심을 무시하는 내로남불 행태로 받아들였다”

“강성 지지자들의 득세로 대화와 토론, 타협의 정치가 실종됐다. 건강한 다수가 민주당을 멀리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

"반성과 혁신을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 보고 과감한 쇄신안을 제시했으나, 선거를 망치려는 내부총질로 폄훼했다"

민주연구원의 자체 조사 결과 선거 패인으로는

23.3%가 이재명·송영길 공천 정당성 미흡,

19.5%는 국정안정론 우세,

15.9%는 부동산 정책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