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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한입두말 이재명, 편파적인 송영길 지도부, 그리고 충격적인 JTBC의 폭로>  

이재명 후보 관련 쓸게 너무 많아서 힘들다. 내 할일도 많은데. 

그러나 어쩌랴, 나라의 운명이 달린 경선, 대선인데. 

1. 이재명 후보 TV 토론 폭망 

지지율 1위 후보란게 무색하게 이재명 지사는 토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물론 다른 후보들이 1위 후보를 견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기응변이나 손쉬운 말 바꾸기로 상황을 모면하려 할 뿐, 의혹들을 제대로 방어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확실한 정책과 철학, 자질과 준비성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자신의 시그니처 정책으로 밀던 기본소득을 1위 공약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그럼 공약도 아닌데, 외국에 까지 광고를 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엄청난 광고비를 써가면서 밀었던 이유는 뭐냐는 박용진 후보 질문에 난감한 처지가 되었고, 

그럼 공약을 포기할 거냐는 말에는, 그 좋은걸 왜 버리냐(?)라고 답했다. 

결국 이재명 후보에게 명확한 자기 철학과 정치관은 있는 건지, 전세계에서 아직 논의만 될 뿐 제대로 실행되어 본 적도 없고, 많은 논란이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 충분한 검토는 있었는지, 많은 의구심을 주었다. 

사이다 이미지를 밀어오다가, 갑자기 이제는 국밥이 되고 싶다 하다가 (국밥 하면 이명박인데 이건 뭔지?), 이제 다시 사이다를 하겠다고 한다. 

여배우 불륜의혹에 대해서는, 나훈아가 했던 방식을 따라하려고 "바지 내릴까요" 했는데, 이게 자충수였다. 

연예인 나훈아가 자기 팬들 앞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며 했던 퍼포먼스를,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재명이 전국민이 보는 TV 토론에서 자기 변명이라고 하자, 

이건 "바지"라는 이미지와 연예인 가십거리 수준의 인물로 자신을 규정하는 혐오, 자폭 퍼포먼스가 되어 버렸다. 

이재명은 이낙연, 박용진, 정세균 등의 공세에, 1위 후보의 안정감이나 자신감, 품격이 아닌 자신의 모난 성격과 조급함을 감추기가 힘들었는데, 

반면 이낙연은 추미애나 이재명의 공격에도 최소한 품위와 안정감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공약과 준비된 후보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과거 그가 총리로서 주었던 안정감과 품위, 연륜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토론이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의 민주당 토론에서,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였던 무례한 모습,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안정감과 품위를 다시 재현하는 형국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 칼질하는 것 밖에 모르고, 처가에 온갖 구린게 꽉차 있는 

윤석열 같은 막되먹은 인간의 거품이 쉽게 꺼질줄은 알았지만, 

토론의 결과로 이재명 대세론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이낙연 지지율이 급상승 하게 되었다. 

2. 극도로 편파적인 송영길 민주당 지도부

알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고 민주당의 다수 의원들이 주장했었는데, 이재명 측은 끝까지 연기를 반대했다. 

당연히 여기에는 1위인 이재명 후보가 빨리 승기를 굳히려는 의도, 그리고 경쟁 후보들이 시간을 벌기 위한 정치적 의도도 작용했다. 

그런데 송영길 민주당 지도부는 일방적으로 이재명 편을 들며 연기 불가를 고수했다. 

이제 1위를 굳힐거라 생각하고 신나서 토론회를 했는데, 

결과는 이재명 사이다에 완전히 김이 빠져 버린 것. 

그러고 나니 이재명 캠프에 비상이 걸렸나보다. 

1위 확정으로 국밥이 되겠다더니 다시 사이다가 되겠다 하고, 이낙연에 네가티브 공세를 시작하고, 오락가락이다. 

그러더니, 상의도 없이 민주당 당대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7/19, 22에 예정된 TV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코로나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 TV토론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던 결정을 스스로 2주만에 뒤집고, 토론 연기도 아닌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이건 무슨 깜깜이 선거를 하자는 것인지 당원들이 분노하고 있다.

당게에는 "토론하면 이재명 지지율 떨어져서냐?"는 질문까지 올라왔고, 박용진 후보는 "일부 후보가 연기주장"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으며, 이낙연 후보는 "일방적 통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거품이 꺼지고, 인품과 실력의 한계가 드러난것, 이낙연의 지지세가 급증한 상황을 막기 위해, 

이재명 후보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깊은 의구심을 받고 있다. 

알다시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인데, 대깨문이라는 일베 용어까지 쓰면서, 대선후보가 되면 대깨문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이 지사를 지지해야한다는, 중립성을 완전히 상실한 발언을 해서 큰 논란을 만들기도 했었다. 

선관위원이자 원내부대표라는 당직에 있는 유정주 의원은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이재명을 대놓고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글삭튀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 사태로 경선일정은 2, 3주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게 왜 무리하게 경선연기를 반대한 건지? 

결국 송영길 민주당 지도부는, 공정한 경선이 아닌, 이재명 후보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경선 관리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 

3. JTBC의 폭로와 이재명 캠프의 폭탄

그런데, 옛말에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라는 말이 있다. 

토론에서 밀렸으면 토론 준비를 잘해서 극복해야 하는데, 

못한 토론으로 멈추고 이제 토론을 안한다고 하면, 

이제 자신의 이미지는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에서 멈춰버리게 된다. 

그걸 극복할 방법이 없는 것. 

지지율에 위기가 오자, 이지사 캠프는 이렇게 널뛰기를 하고, 오바를 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큰 사고가 터졌다. 

JTBC에서 폭로한 내용을 보면, 

이재명 지지자들이 반격을 하자며 만든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었는데, 

여기서 기자 출신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기레기'로 부르고,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도 공유되었고, 

이 대화방을 만든 J씨는 각종 게시물들을 "대응자료"라고 부르며 이걸 무기 삼아 "총공격"해달라고 당부했는데, 

놀랍게도 그 방장이 경기도 공직 유관 단체의 임원이었던 J씨였고, 

그는 스스스를 과거 이재명 캠프 소셜미디어팀장을 지냈다고 밝혔다 한다. 

취재가 시작된 뒤 J씨는 대화방 활동을 중단했다는데, 

고수 페친님들이 올리신 정보들을 정리해 보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그의 실체는 현재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인 '진효의'라고 의심 되며, 

이 경우, 그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리라 

명백한 선거법 위반으로 걸리게 된다.  

불법을 떠나서, 대체 왜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SNS에서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을까? 

왜 성남시와 경기도는, 많은 부분이 모 후보의 '사조직'처럼 움직이고 있을까? 

권력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누군가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인지? 

'진효의'는 과거 "박정의, 진유천, 진효희, 거안도사, 유천, JINMULL, 재세이화, 오유닉, 내꺼다주라" 등의 아이디를 썼던 인물로 의심된다고 한다.

특히 혜경궁김씨라 알려진 "정의를위하여" 트위터에다가 "아이디변경 부탁합니다"라고 했던 인물도 이 사람이 아닌가 의심하는 의견도 있었다. 

즉, 그 당시부터 혜경궁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중요한 점은, 이 사람의 실체가 털리면서, 선거법 위반 뿐 아니라, 과거 혜경궁김씨에 대한 의혹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아래 내가 쓴 글에서 보듯, 백종선이 페북하다가, 본인이 이재선씨 가족에게 한 악마적인 만행이 다시 드러나듯, 

진효의의 꼬리가 잡히면서 고구마 줄기처럼 김혜경에 대한 의혹이 따라오는 상황인 것. 

4. 사필귀정: 악은 폭로되고 정의는 승리한다

세상에는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때로 어리석어 보여도,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와 정의감, 집단지성이, 거짓과 악행을 분별해 내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그간 친구비와 온갖 기레기들과 팟캐, 유튜버, 네임드를 동원해 만든 포장된 이미지도, 

결국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경선과 대선이라는 엄중한 시험대 앞에서, 

실체가 드러날 수 밖에 없고, 

진정한 인간성과 거품이 폭로될 수 밖에 없다. 

자, 그동안 기레기들과 SNS에 속아 오셨다면, 

그건 여러분만의 잘못은 아니다. 

여러분이 가진 그간의 개혁에 대한 피로감, 그리고 적폐청산에 대한 열망을 훔쳐서, 자신의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 이용한 사람의 잘못이 가장 크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속을 수 있는데, 

그런데 한번 선택했다고 의심하기 거부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닐까 한다. 

정말 나라의 운명, 우리의 삶을 가를 중요한 민주당 경선, 대선이다. 

그간 어떠한 후보를 지지해 오셨든, 눈을 크게 뜨고 검증을 하고, 신중히 결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페북 dan lee  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