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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때, 현안도 잘 모르고, 자기 공약도 잘 모르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3무는 둘째 치고,
제일 거슬렸던 것은 상대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검사 출신이 대장동 얘기 꺼냈다가 상대에게 오히려 취조를 당하는 무능력함도 코메디였지만,
그러면서도 대선 토론 내내 윤석열은 상대방을 무시하며 토론했습니다.
예를 들면 대장동으로 공격하더라도, 그외에 분야에서는 상대를 어느 정도 존중하면서 토론을 해야하는데,
굥은 이재명에게도, 홍준표에게도 예를 갖춘 적은 없었습니다.
이건 토론을 지켜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비단 경선 상대, 대선 상대 뿐만은 아닙니다.
굥은 전임 정부에 대해서도 거의 쓸모 없는 취급했죠.
아무리 전임정부가 못했다고 생각하더라도, 가서 실패담이라도 들어야 하는 법입니다.
사실 문재인 정부도 인수위 없이 출발해서 그 공과의 성패와는 별개로,
그 시스템을 만들고 발전시킨 자체는 인정해줘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임정부가 무조건 망했다고만 생각하고, 들을려는 생각은커녕 인수도 제대로 안 받았죠.
멀쩡한 청와대 버리고 용산으로 옮긴 것은 둘째 치고,
임기 시작하면서 새로 완전히 시스템을 짜야하는데, 잘될 리가 있겠습니까?
본인 말마따나 본인이 초보면서.
여소야대인데, 야당 존중해줄 생각 없고,
사실 국회 자체를 존중하지도 않죠.
이미 권성동 문자를 봐서도 알겠지만,
이분에게 여당이란 내부총질 안 하는 거수기일 뿐입니다.
본인이 실력 없고, 지지율도 꽝인데, 누구 찾아 머리 숙일 생각 없고,
말은 국민 말을 듣겠다지만,
다 알죠. 들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거.
사실 뽑아준 것도 이해 안 가지만,
이런 사람을 뽑아놓고, 상대를 무시하면,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박수친 지지자들이 만들어낸 괴물인 겁니다.
그래 문재인 감옥 보내라, 이재명 감옥 보내라.
감옥 제대로 보낼 실력도 안 되지만.
문재인, 이재명만 무시하는 게 아니라, 찍어준 당신들까지도 무시한다는 겁니다.
이재명, 문재인, 사냥 다 끝났으니, 이제 여당 대표 이준석...
이분에게는 그냥 차례가 되었을 뿐, 거기에 대단하고 정교한 계산이 들어간 것도 아니죠.
국정원 심리전단 동원하던 어떤 사람과는 반대로.
굥은 그저 다음 차례가 되면 내가 되는 겁니다.
지금 정부는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서 죄의식도 없어요.
왜 도저히 아니라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는지
조금은 알길 빕니다.
왜 회사에서 구조조정 분위기가 오면, 나만 빼고 해고가 되고,
왜 재난이 오면 남만 괴롭고, 나는 기회를 잡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최악의 대통령을 만나면
다같이 괴롭죠. 누군들 멀쩡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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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들은그런거모름 그냥찍음 괜히개돼지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