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정봉주로 시끌시끌하길래

기자회견 내용 찾아서 읽어봤는데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전 문재인 팔이하는 수박들 같이 이재명 팔이하는 세력이 있어서 비판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거 보니까 전혀 그게 아니네.

밑에 기사보면 일단 박원석이 이렇게 정봉주 발언을 전했다고 하는데

"(정봉주 후보는) 일단 이재명 대표가 선거에 개입하면서 자신의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이런 분석을 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원석/전 국회의원(지난 8일) : (정봉주) 본인은 훨씬 더 격앙돼있어요. 지금 저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선거개입에 대해서. 상당히 열받아 있고…'최고위원회 만장일치제야. 두고 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은 불가능하다, 이렇게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계속 들어보시죠.

[박원석/전 국회의원(지난 8일) : 조그마한 비판도 못 참는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그 행정가 출신이라서 그렇다. '제왕적인 권한을 행사하다가, 그런 사람들 대통령 되면 안 된다. 표본이 윤석열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렇게 얘기한게 맞다면 

이건 당내 이재명 팔이 세력을 저격한게 아니라

명백히 이재명 대표를 저격한거고, 최고위원 되면 당무를 방해하겠다고 선언한거잖아?

그럼 정말 정봉주가 저렇게 얘기한게 맞는지 찾아봤더니

"박원석 전 의원의 전언에 대해서는 "사적인 대화다 보니까 본의가 좀 과장되게 전해졌다"며 "그 이후론 박 전 의원과 통화를 안 했고 박 전 의원은 본인이 여러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답을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원석 발언에 대해 부정을 안하네?

그럼 저렇게 얘기했다고 봐야겠지?

난 사실 전부터 정봉주 별로 안좋아했었음.

왜냐하면 문통이 복권시켜주니까 가장 먼저 한 일이 왜구세력과 싸울 생각은 안하고 서울시장 나와서 잘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하고 싸우려고 했지?

그때부터 별로였고

열민당도 정봉주가 나중에 후선으로 빠지고 최강욱이 대표 되면서 지지했지 계속 정봉주가 나섰으면 지지안했을거임.

내가 느낀 정봉주는 서울시장 나올때 아..이사람 대통령병 걸렸구나 느꼈고

자신이 이명박때 당했던 일에 대해 권력으로 보상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계속 느껴왔음.

그리고 본색 나온거지.

정치인은 완장 걸린 시기가 오면 딱 자기 그릇이 나오더라고.

수박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