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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검은 어차피 정치 세력화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정치 세력화 되어 있다면, 정권에 충성하는 정치 하수인이 되는 것보다는

지역 시민이 통제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 되는 게 더 낫겠죠.

장악하는 게 답이라면, 정권 바뀔 때마다 정권 입맛에 맞게 스탠스를 바꾸게요?

그런 정치적 철새 행동을 유발해온 게 바로 작금의 실태입니다.

정치 권력에 빌붙어서 사사로운 이익에 충성하는 게 장땡이구나 하는 버릇을 들인 게 현정권을 탄생시킨 겁니다.

검찰의 지역화는 지역색을 그대로 반영할 부작용은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영남에서 뽑히는 검사장은 상대방 당을 숙청하고 국짐당 정치 세력을 비호할 가능성이 매우 크겠죠.

반대로 호남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검사장 혹은 사건 배분과 기소를 담당하는 사람을 여당에서 1명 야당에서 1명씩 임명하는 쌍두제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누구는 수사하고 누구는 수사 안 하고를 방지할 수가 있죠.

검찰 내부에서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정치세력화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겁니다.

2등까지 뽑으면 사표가 없고 검찰 내부에서 지들끼리 싸울 겁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지만 어차피 정치색은 시민들이 다 알겠죠. 

문재인 때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의 골든타임이었는데, 놓치고 말았던 게 사실입니다.

미친 새끼 임명한 것 때문에 모든 게 다 올스톱 되었던 거고,

거기에는 룬석열을 추천하고 비호해준 수박 새끼들 때문도 있었습니다.

조국, 추미애, 박범계가 뭘 하려고 하면 방해하고 막아서고, 

수박 새끼들이 검찰 개혁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죠.

어차피 다음 정권 잡으면 자기들하고 짝짝꿍 맞춰야 하니까.

그래서 못해본 거 한 번 할 기회를 주는 김에 저도 희망을 걸어보는 거죠.

어차피 미래는 모르는 일 아닙니까?

그럼 가능성이 높은 쪽에 걸어보는 거죠.

말 안하고 닥치고 있는 새끼들보다 그래도 해보겠다고 외치는 사람한테 표를 줘야죠.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정권이라 생각합니다.

50점 정도?

근데 20점 짜리 홍준표, 안철수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이건 민주주의의 헛점이라 어쩔 수 없죠.

그나마 나은 놈을 고른다는.

이재명 조국도 뽑아놓으면 또 뭔 짓을 할지는 모르죠.

그래도 해보겠다는 놈이 입닥치고 있는 놈들보다는 그나마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