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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에 언급된 7.11 자 유우만(중화민국 공사이자 유엔한국임시위원회 중국대표)와 김구 대화록... 유어만이 김구와의 밀담을 본국(중화민국)에 보고한 보고서는 7. 8.자 중국외교부의 191호 전문(장개석이 유어만에 김구 부통령 등 단정참여주선 지시로 추정)에 대한 대답이고, "내일"로 언급된 제헌헌법 3독회(7.12~13)는 다음날 끝났다(제헌국회 제28차 회의록 3-8쪽 및 10-16쪽) 따라서 유어만 본국보고서는 11일 김구와의 밀담을 다음날인 12일 보고한 내용이 맞다. 그렇다면 본국보고서에 언급된 김구의 "풍옥상이 되지 않겠다.(공산 변절 않겠다)""며칠내 중대발표" 등 핵심내용이 위 대화록에는 빠져있다. 대화록 자체가 일부만 공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월간조선(및 영화)는 위 문서는 유우만이 직후 영문번역하여 이승만에 전달했고, 2009년에야 이화장으로부터 이를 입수했고는데, 그 내용중에 김구의 일부발언을 문제삼아 김구가 북의침공을 예견하고서 단정에참여안했다는식의주장을 펴고 있다(같은 자료를 어떤시각으로 해석하느냐는 검증의 대상이 된다) 유우만은 당시 유엔한국위원회 위원으로, 2월부터 김규식, 김구 등의 남북지도자 제의 등을 반영하겠다는 제스쳐를 취하며 장개석의 지시를받아 이승만-김구 양측의 합작을 종용하고 있었다. O 김구 - 유우만 대화록(48.7.11)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가 이화장으로부터 받아 공개하고 있는 문서 (총 2장 중 2장의 말미가 종이로 가리워진 흔적이 있다.) https://digitalarchive.wilsoncenter.org/document/record-conversation-between-kim-gu-and-liu-yuwan (To Be Kept in Strict Secrecy) The following is the gist of the talks carried on between Mr. Kim Koo [Kim Gu] and Minister Liu Yu-man [Liu Yuwan], Chinese Minister at Seoul, over an hour beginning from 11:00 a.m., July 11th, 1948, in a surprise visit made by the Minister. Kim: Do you think that China will be the very first nation to recogniz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Liu: I am not in a position to assure you of that. But I have no doubt that China, America and England will do so simultaneously at the earliest possible opportunity. Kim: Don't you think it possible for America to back down? 미국이 단정입장을 철회할 가능성이있는가 Liu: Impossible, for the American people is solidly backing Korean independence. Kim: One of the motives for going to the Leaders Conference was to see the actual things happening in North Korea. Even if the Communists stop expanding the Korean Red Army for three years to come, all the efforts in South Korea will hardly be able to build up an army to the present strength of the red army. The Russians will easily set it on its southward swoop without incurring the blame for the moment a government is set up here, the People's Republic will be proclaimed. 단정에 대한 미국입장 철회않으면 내전위험을경고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 Liu: It will not happen unless Russia means war which she doesn't. In the past Russia reconciled twice before international coercion, once from Korea and the other time from the Laotung [Liaodong] Peninsula. Probably she will do so again under the impact of the roused world opinion working through UN. If the government now being set up is to be an American puppet just as the northern regime is a Russian one, I could easily understand your stand to collaborate with neither. With UN backing, it will be a sovereign one, a base to win union from. The weaker you find it, the more unreserved should be the weight you throw in. O 유우만공사 본국(중화민국) 보고 (48.7.13)
그런데 당연히 중국공사인 유우만은 본국에 보고한다. 아래는국사편찬위가 간행한 내용이다. https://db.history.go.kr/item/bookViewer.do?levelId=fs_014_0050 그런데 이상한 점이발견된다. 보고일은 7월 13일인데, 제헌헌법 3독회(7. 12~13)은 "내일"로, 김구와의 3시간 면담(7.11)은 "어제"로 표현되고 있다. 검증이 필요한 대목이다. 유어만의 김구 방문은 1차목표가 단독정부 합작을 종용하는 것, 부수적으로는 그의 남북협상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또 밀담의내용중 김구가 - "자신은 어떠한 경우에도 馮玉祥(* 풍옥상,중국의 군벌로 배신자의아이콘)과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는데"라는대목이 위 대화록에는 빠져있다. 오랜 기간 중국에서 독립운동한 김구가 직접 자신이 풍옥상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공산주의로 변절하지 않을것을이야기했다는것이다.
- 나아가 위 보고서에는 자신이 이승만을 여러번 만나본결과 이승만이 북과의 불협력을 조건으로 승인한 바,이승만이 곧 김구에게 부통력직을 제의할 것이라고 보고한다. 그런데 "어제" 이뤄진 김구의 대화록에서 김구는 정부참여를 거부한 바 있다.
- 김구는 며칠내에 중대한 발표를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대화록에는 며칠내발표 대목은 전혀 없다. 7.11일 밀담 직후 또다른 밀담이 존재하는가? 하루차이인 7.11 방문과 헌법3독회(7.12~13), 보고내용 자체를 감안하면 그럴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렇다면 위 대화록은 전체가 아닌 일부 문서일 가능성이높다.
https://db.history.go.kr/item/bookViewer.do?levelId=fs_014_0050 중국·대만 소재 한국사 자료 조사보고 Ⅱ (국사편찬위원회가 대만의 과거 외교문서를 번역본 간행) 중국대만소재한국사자료조사보고 II 16. 劉馭萬 총영사의 報告 [발신] 劉馭萬 [수신] 外交部 [연월일] 1948년 7월 13일 [번호] 제145호 [내용] 극기밀：남경외교부. 제191호 전보* 잘 받았습니다.한국국회는 내일 헌법 3독통과(*7.12~13)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조직법도 2-3일 내에 제정될 것입니다. 이승만은 이달 중순부터 정부조직을 시작하여 8월 15일 이전 전 세계에 대한민국정부 수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위원회의 진용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캐나다·호주·인도의 의견이 여전히 맞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대표가 뉴욕에서 보낸 전보에 의하면 시리아정부는 한국이 정식정부를 성립하는 것에 대해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시리아대표는 재차 한국을 방문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프랑스대표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뀐다면 한국문제의 전도는 낙관적입니다. 저는 蔣 대표가 보고한 3가지 제안에 대해 모두 동의합니다. 특히 세 번째 내용을 중시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차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이승만은 비로소 한민당이 극단적으로 반대하 는 가운데서도 부통령의 자리를 김구에게 양보하는데 동의하였습니다. 다만 그 조건은 김 씨가 공개적으로 정부에 반대하지 않고 북한과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승만은 곧 국회에 김구를 부통령으로 제안할 것입니다. 어제 아침 김구와 3시간가량 밀담을 나누었습니다. 김씨는 정치활동을 재개할 의향이 있는 듯 앞으로 며칠 내에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아울러 김 씨는 자신은 어떠한 경우에도 馮玉祥과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김 씨의 의사보다는 부하들의 의견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김구를 받아들이기는 할 것이지만 결코 김 씨 주변의 인물들까지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 씨 주변 인물들을 받아들인다면 한민당 내부에 커다란 분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1-2일 내에 재차 김규식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회담 결과는 다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남북영수회담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평양에서 거행되었습니다. 2김은 북한 2김이 남하해야만 계속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 하지만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劉馭萬】 註) 亞東司 191호 전문은 蔣 대표와 羅 대사가 보내온 한국문제에 관한 건의 내용을 전달한 것임.
* 48. 7. 18. 유어만 김규식 요담
* 김구는 48. 7. 19. 기자회견에서 출마거부를 밝힘
* 김구, 김규식 7. 20. 최근 북의 일방적인 제2차남북협상 및 인민공화국선포를 이유로 남북협상포기선언 ("그러나 최근의 신문보도에 의하면 평양에서 소위 제2차남북협상을 행하였다 한다. 이것을 보면 우리는 의구치 않을 수 없다. 그 회의가 일의 독단일 뿐 아니라 그 참가단체로 보드라도 제1차협상의 남한을 대표하여 참가한 정당 사회단체 사십일개에 비하여 과연요 무기였다(없었다) 그래도 이것이 민의에 의한 통일이라 주장하면서 인민회의란 것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결정한 헌법에 의하여 인민공화국을 선포하고 국기까지 바꾸었다. 물론 시기와 지역과 수단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지언정 반쪼각 국토위에 국가를 세우려는 의도는 일반인 것이다. 이로부터 남한북한 호상경쟁적으로 국토를 분열하며 동족상잔의 길로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는 진정한 애국동포들과 더부러 민주자주통일의 국가를 건립하려는 그 노선을 더욱 굳게 직히며 최후까지 노력할것을 천하에 정중하게 선명한다." 주, 대,부통령 선거당일에 남북 각 단정을 모두 비판하면서 이것이 동족상잔을 초래할것이라고 하며, 민주자주통일의 국가를 건립할 것을 재차 다짐하는 내용) (이상 48. 7. 20.자 경향신문 라이브러리, "본연의 자태로 돌아간 양김씨 (공동성명, 남북협상수방기)) * 7. 20. 남 대통령 이승만, 부통령 이시영 국회간접선출(의원의 자유투표에 의한 결과 불출마선언한 김구 대통령, 부통령 각 2위득표) *제3독회 및 의결 : 제28차(7.12.) 회의 ; 3독회는 7월 12일 월요일 상오 10시에 시작하여 하오 0시35분(다음날로 경과) 산회하였는데 유어만 공사가 3독회가 여러날이 걸린 2독회와 달리 단번에 끝낼것임을 사전보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의장 이승만 요전에 이것은 동의, 재청이 되어가지고 부결이 되었는데 또 이렇게 해서 문제를 만들면 안 되니까 동의, 재청 안 된다고 하였읍니다. 그러면 이 전문을 그대로 통과하자는 것을 가케 여기면 기립하시요.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103조를 다 낭독한 대로 꼭 통과했다는 표적입니다.(전원기립)한 분도 빠짐이 없으니까 전체가 통과된 것이니까…….(박수) file:///C:/Users/Owner/Downloads/%EA%B5%AD%ED%9A%8C%ED%9A%8C%EC%9D%98%EB%A1%9D_%EC%A0%9C%ED%97%8C_1%ED%9A%8C_28%EC%B0%A8_%EA%B5%AD%ED%9A%8C%EB%B3%B8%ED%9A%8C%EC%9D%98.PDF "이승만 의장은 독회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하여 이틀만에 마치고, 전원기립으로써 헌법안을 통과시켰다 註04 제1회 국회 본회의 제27차 회의록 10-17쪽, 제28차 회의록 3-8쪽 및 10-16쪽" * 7월 8일자 191호 전문(장대표가 유어만에 이승만의 김구등용 추진을 지시)을 잘 받았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145번 보고로 하고 있음 유어만의 1948년 7월 24일 제154호 전문 "③ 亞東司 금월 8일 제191호 代電은 장 대표와 나 대사에게 각 주재국에 한국문제에 관한 의견을 보고하고 미국이 목하 프랑스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중임을 전하였습니다." 우드로윌슨센터에 준 유어만-김구 대화록 (현재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보관)  - 두장을 나란히 비교하면 2장째 아래쪽 여백을 종이로 가린 흔적처럼 보인다. 실물을검증할 필요가 있다. - 마지막 단어뒤 방점은 쉼표로 보인다. - 비공식외교문서의 경우도 나타나는 작성자,수신자가 없음은 물론이다. - 김구의 발언에 대해 (면담자인) 유공사가 "그럴수록 더욱 참여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내용으로 끝나고 보 고대상이 된 사람(김구)의 발언이나 평가로 끝나지 않고있다. - 위 대화록이 일부라면, 대화록 초반에 유어만은 "당신과 나는 솔직한 사람"이고, "만약 김구 당신이 공산주의자라면 이제 적"이라며 입장표명을 요구하자 김구가 멀지않은 장래에 밝힐 것이라 답했고, 유어만이 재차 질문하며 김구가 "풍옥상" 등(공산주의자와 협력, 변절않겠다는 취지) 관련이야기를 하였을 개연성이 제기된다. - 대화록엔 김구가 "지금은 아니고 머지않은 장래에 입장발표"로 끝나지, "며칠내 발표" 예기는 온데간데없다.실제 김구는 단정불참을 7.20 대, 부통령선거일 당일에 발표한다. 그런데 정작 유어만은 대화 이후 본국보고에서 "이승만이 곧 김구 부통령을 국회에 제의할 것이고", "김구는 풍옥상이 되지 않겠다고 하나 이는 김구 부하들에 달려있고, 왜냐하면 이승만이 김구는 받아들이지만, 부하들까지는 아니다."고 희망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유어만이 위 보고시점에 김구의 단정참여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역시 위 대화록으론 설명되지 않는다. - 김구의 발언 부위에 "V"(중요)표시와 밑줄이 보인다. 본 문건이 사본(copy)이라면 누가 어떤 의도로 이를 표기했을까? - 대화록에는 "Liu Yu-man" 대사의 "surprise visit"에 의해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대화"가 진행되었고 하는데 반해, 본국보고에는 "3시간가량 밀담"이라고 하고 있고, 자신의 방문을 예상못한 방문 등 3인칭시각에서 쓰고 있다. - 본인의 유엔한국임시위원단 문서를 포함한 공식적인 영어명 (Liu Yu-wan)이 아닌 한국식발음(Liu Yu-man)을 쓰고 있고(상기 내용중 [공식영어명]은 위드로윌슨센터가 부기), 대화록 다른 부분(오철성, 왕시걸, 장개석, 김규식 등 한국식발음)에서도 한국어발음식 영어를 쓰고 있다. "김구에 줄 오철성의 편지를 두고 왔고, 외교장관 왕시걸의 편지가 뒤를 이을 것이며, 원래는 장개석 총통이 직접 김구에 편지를 쓰려 했는데 외교장관 왕시걸이 본건 유어만의 김구 방문보고를 받을때까지 기다리시라고 조언하였다."고 중화민국 측 속사정을 대담하게 김구에 털어놓으며, (아직 오지도 않은 직속상관 왕시걸과 장개석 총통 서신을 포함하여) "이 모든 세개 서신은 김구 당신이 이승만과 협력하라는 동일 메시지"라는 것이다. 대화록 초반에 중국어통역이 있어 문제없다고 했듯이 유어만-김구 대화는 유어만(중국어) 김구(한국어) 간 중국어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본문내용상 당연히 유어만이 장개석 총통에 김구와 대화직후 상세한 보고가 예정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유어만 본인이 동일건을 중국어로 본국보고하고 영어로 대화록을 작성했다면 내용이 동일해야 한다. 만약 다른점이 있다면 3자작성 (ex 어떤 경위로 엿듣거나 보고를 가로챈 3자가 영어로 번역 등), 그후 전체문서 중 일부만이 공개되고 있을 가능성 역시 따져봐야 할 것이다. Liu: I have a letter for you from O Chul-sung, but left [it] at the legation. You shall get it later on. Chinese Foreign Minister Wang Sish-gul [Wang Shijie] will soon follow up with his own. Actually President Chiang Kai-shek [Jiang Jieshi] meant to do so himself, but he was advised by the Foreign Minister to wait till he received my report of this interview. I know all these three letters will convey one same message, that is, to ask you to cooperate with Dr. [Syngman] Rhee. We all heartily wish Dr. Rhee and you and Dr. Kimm Kyusic [Kim Gyu-sik] concredtedly to uphold the South Korean regime. 여담이지만, 유어만은 4.19로 이승만이 하야한 직후인 1961-09-30쿠데타 중인 박정희와 윤보선을 방문하여 박정희 생일축하 취호를 전달하였다(대통령 기념관자료) https://pa.go.kr/online_contents/archive/president_giftgalleryIndex.jsp?activePresident=%EB%B0%95%EC%A0%95%ED%9D%AC&cNum=E0000001000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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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
같은 사람이 한시간 예기했다고 정리 했다가 세시간 예기했다고 본국에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