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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있어 이번 선거의 목적은 대진보, 대민주당 선거 승리가 아니라 지속적인 권력 유지와 퇴임 후 자기 안전을 위한 사당화입니다.
정치권 발 들일 때는 이른바 기존 정치세력의 조력으로 대통령이 돼 놓고 결국 국힘이란 당을 접수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방해 된다면 캐비닛 손잡이 만지작 거려 윤핵관 중진의원 불출마까지 만들어내니... 사실상 윤석열 따까리 포지션이 아니면 험지로 나가거나 불출마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당내에 팽배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재선이 마려운 초선들은 충성을 외치는 상황이고, 노엘아빠 불출마를 지켜본 중진들의 부랄을 더욱 쪼그라들게 만들 것이며, 되려 유승민쪽에는 더 강한 명분이 생기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른 바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라는 지지자들의 성정상 당의 주인이 정치화된 검찰로 바뀌어도 목놓아 만세를 부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무관하게 오히려 자신의 명을 재촉하는 일임을 뒤늦게 후회할 것이라고 봅니다. 노골적인 사당화의 욕심은 내분을 만들고 중도의 혐오감을 부추기며 당의 외형을 더욱 쪼그라들게 만들고, 100석도 안 되는 우군은 우둔한 대통령의 그나마 잘 듣던 칼인 입법거부권을 무디게 만들 것이며 오히려 손쉬운 탄핵으로 검찰 총장에 이어 임기중 쫓겨나는 두 번 째 이벤트를 맞이할 게 뻔하죠.
잘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사익을 우선하는 정치세력의 부작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수를 참칭하는 극우 정당 하나 박멸하는데 그 노골적인 욕심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니까요. 응원합니다. 윤석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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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한 말인데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국민의힘 해체한다고도 본인이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