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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마다 언론에 나오는 야당 대표가 도주할 우려 없고 물증은커녕 진술 이외에는 300번이 넘는 압수수색에도 나오지 않은 그 가짜 혐의의 어느 것 하나 실체도 없는 증거를 인멸할 일이 없다는 건 굳이 판사까지 가지 않아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판단인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정권의 위협과 압박에 굴복한 구속 결정으로 평생에 걸쳐 조롱거리로 남겨질 정치심사 대신 원칙에 따른 판단으로 기각을 도출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절제하여 권한을 사용한 그 본래의 기능을 다한 사법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당연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 당장은 여권과 극우 보수의 조롱을 받아도 오늘 내려진 원칙 심사의 결과는 영원히 역사의 한 퍼즐 조각으로 남을 겁니다. 판사는 하던 대로 했을 뿐인 것인지는 몰라도 당연한 게 당연할 수 없다고 하는 시대에서 당연할 걸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한 일일진대, 무엇 하나 소신대로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당의 배신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결백을 입증시켜 준 셈이 되었는데, 나라를 팔아먹고 세금을 도둑질하는 매국노와 손잡고 당과 동료 의원을 위기로 내몬 배신자 협잡꾼들과 이제는 결별하고 정치 인생이 시작된 이래 지금껏 걸어온 이재명 대표의 길대로 당당하고 뚝심 있게,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하고 더 나아가 이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무너져가는 나라와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우리가 세금을 올바른 곳에 쓰고 국민을 위해 일을 잘 하라고 투표로 나라의 일꾼을 선택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어려운 시대에 무거운 짐을 약 백 여명이 넘는 의원들에 맡겨야 한다는 게 미안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국민은 일꾼을 뽑아놓고 결코 4년 동안 모른 체하지 않습니다. 늘 지켜보고, 지지하고, 때로는 견제합니다. 바른 길을 뚝심 있게 간다면 그 길을 같이 걷는 국민도 무임승차하지 않을 것임을 믿고 국민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본연의 일에 정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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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혐의는 무죄 가능성은 있어도 100% 가짜혐의는 아니지요. 그중에 한가지만 걸려도 끝나는 겁니다. 이재명 지지자들도 그의 좋은 인성과 징글징글한 삶의 괘적을 보고 지지하는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