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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라이브 속에 비춰지는 국힘 의원들 표정이 아리송합니다. 국힘이 낼 논평은 오늘의 이 결정은 당연한 결과이고 정의가 실현됐다고 하겠지만 이건 개돼지 지지자들 듣기 좋으라는 형식적인 선언에 불과한 거고 앞으로의 대응이 문제라서. 솔직히 죄가 있어서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 사람은 몇몇 2번 찍은 인간들 외에는 없죠. 의원들은 이미 이 표결의 본질이 범죄 여부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를 거냐고 물은 거고 수박은 아주 잠깐의 영달을 선택한 걸 텐데, 이낙연으로 체제가 옮겨갈 거라 착각한 모양이지만 민주당을 조여오는 다음 타겟은 수박들이 될 게 분명한데 잠깐의 판단 미스로 잘못 생각한 겁니다. 증거는 없고 범죄와는 전혀 관계도 없는 곁가지 사실만 빙빙 돌려서 몇 백 페이지 문서만 늘리고 있는 와중에 이제 엮인 사람들에 대한 무제한 회유밖에는 검찰이 할 일은 없을 거고요. 차라리 소설 쓰는 게 낫지 회유하고 언론 플레이하기 골치 아플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결이 되어 방탄으로 몰고 가고 일 못하게 만들고 민주당을 계속 흔들어 가는 게 그들에게 이득일 건데 그때가 너무나 빨리오니까 의외일 거고 다음 수를 생각하기가 꽤나 난감하리라고 봅니다. 민주당 단합력이 이것밖에 안 됐느냐를 오늘 알게 된 건 덤이고요. 무엇보다도 수박들이 이재명을 원하지 않네요. 이런 정신머리 상태로는 총선 힘들어요. 훗날 기각되어 이재명 대표가 다시 돌아오면 제일 먼저 청산해야 될 작자들입니다. 대의제에서 국민 대신 올바른 결정을 하라고 맡겨놨더니, 돌아오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네요. 국민이 투표로 심판하는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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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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