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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자꾸 학생인권조례 갖고 문제 삼는데 문제의 핵심은 학부모 갑질입니다. 그 스트레스 못 이기고 자살한 겁니다. 아이들 반항하는 거랑 학부모들 갑질하는 거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랑 그 부모가 주는 스트레스는 엄연히 다릅니다. 간호사가 환자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 더 큰 게 보호자입니다. 핵심은 학부모와 선생님을 어떻게 분리하고 선생님을 보호할 수 있는지 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문제 아동은 학교에 이야길해서 해결할 수 있지만 학부모는 도대체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 답이 없습니다. 새벽에 연락하고 갑질하는 부모를 경찰에게 신고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선생님을 우습게 보는 겁니다. 선생님이 우리 부모 밑이고, 난 우리 부모 위니 선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학생 인권 조례 그 어디에도 학부모가 선생보다 중요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중요한 건 학부모 갑질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해결 방안부터 찾아야 합니다. 왜 여기에 대해서는 모른척 눈을 감고 있는지. 체벌을 하면 학부모 갑질 없어진다고 생각하나요? 그 순간 선생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한 지옥이 열릴 거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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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차 낮은 교사들 퇴직율이 어마어마한데 여기서 이상한데 뒤집어씌우고 덮어버리면 더 가속화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