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 잘 몰라요. 가끔뜨는 뉴스나 보고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이런사건이 있었다 올라오는정도?

사는게 팍팍해도 좀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한적도 있었지만

지금 하는 꼬라지보면 진짜 꼴도 보기싫죠

물론 그럴수록 목소리 하나라도 더 내야하고 좀더 신경써야 된다는걸 모르지는 않습니다.

근데 사람이 밥먹고 나면 바로 설겆이 해야하고 초콜릿같은거 먹었으면 이빨 닦아야한다는거 알면서도 못하듯이

그렇게 자꾸 지나치게 되네요.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거기에는 희망적인 측면이 안보인다는것도 있는거같습니다.

도를 넘어서는 짓을 하고 그뒤에 또 그 도를 넘어서는 짓을 하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쟤네가 저렇지 하면서도

막상 목소리 내고 앞에 나서서 손가락질하는건 귀찮아 합니다.

그 지지자들하고 뭐가 어떻니 저떻니 댓글로 싸우는게 정말 시간아깝고 귀찮긴하거든요.. 말도 안통하고;

저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변명해봅니다.

사실 지난 정권때는, 저는 처음에 문재인을 별로 안좋아했기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봤어요.

그냥 단지 혼자만의 느낌으로 대통령보다 받쳐주는 사람이 어울리는 사람일줄 알았거든요

근데 1,2년 지나면서 '저게 된다고?',

'진짜 우리나라 조금씩 성숙한 나라로 바뀔수있는건가?' 라는 기대감을 희망을 많이 봤던거같아요

그게 이번에 더 잔인하게 '응 아니야 ㅋ' 가 되면서 더 정치에 정내미가 떨어지는거같고

커뮤니티에 어떤문제에 대한 글이 작성되어도

이 와중에도 팩트적으로 뭐가 잘못되었고 심각함을 인지하는것보다

자기가 선 정당의 이득에 대해서만 먼저보는사람이 많은걸 보고 정내미가 더 떨어집니다

일반사람들도 정치권하고 다를바가 없어보여서요 자기가 이득보는것도 아닐텐데 ㅜㅜ

이 정권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끄게하고 지네 마음대로 해처먹고 싶은대로 하는데는 제대로 성공한거같네요

지금 하는거보면 누가봐도 '나라를 팔아먹고' 있는데도 응원하는 분들은 전 도저히 이해가 되질않네요

아무리 자기잇속챙기는 정권이든 불법에 비리를 저지르는 정권이든 간에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절대 하면 안되는, 하더라도 들키면 안되는게 있는건 누구나 알겁니다.

바로 '친일' 이죠. 그걸 보면서도 매몰되어있는분들은 진짜 정치가 아니라 개인적인 무언가에 매몰되어있으신거같아요

그리고 반대로 사실, 잘못된걸 지적하는게 아니라 그저 그 지지자들을 조롱만 하고싶어하는분들도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이는건 아니긴하죠

그동안 부동산문제든 뭐든 있을때 조롱당했다고 한풀이하고 현재의 상황책임을 그 투표자들에게 비난하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그런다고 당장 지금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닌거같아서요 ㅜㅜ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힘을 실어주려면 그런 조롱보다는 팩트로 후려갈기는게 더 이득이지 싶습니다

친구들 만나서도 요새는 정치얘기는 거의 금물수준인데도

얘기 한번 나오면 다들 ㅈ같다며 꼴도보기싫다고 얘기하지말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왔는지.. 원래 대한민국 수준이 여긴데 잠시 기대만 컸던것인지

아직 1년뿐이 안된거같은데 참 앞이 깜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