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건 최근 총선들에서는 민주당이 전국정당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는 안크나이트가 크게 역할을 했다는 것이죠. 문재인 당대표와 노골적 갈등 관계를 가져가면서 노욕으로 그득한 호남기반 정치인들 싹 다 데리고 나가서 국민의 당으로 호남 먹었지만, 오히려 문재인 당대표가 인재 영입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원내 1당을 차지. 또한 김대중 이후 노무현, 문재인 두 사람은 모두 비호남 출신이니 현시점에서 지역감정이나 지역색을 말하는 것도 그리 설득력은 없게 되버린 거죠. 특히 윤석열 같은 사람은 지역색의 아젠다를 많이 벗어난 인물이기도 하고요. 물론 각종 투표 결과들이 아직도 지역적 특징을 많이 드러내지만 극우정당이 호남에서 진보 정당이 영남에서 당선되는 사례도 적지 않으니까요. 현시점에서 종북좌빨이라는 구호도 너무 녹슨 느낌이라 유권자들에게 안 먹히고요. 현시점의 아젠다는 아무래도 돈인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고용, 부동산, 경제 등.... 그리고 그 걸 가장 잘 못할 사람을 뽑아놨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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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민주당이 궤멸했는데, 다른지역에서 의석수를 어마어마하게 따내서 원내1당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