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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인 이 여성은
도전의식이 있었고
그 나이때 여성들은 대부분 그런 성향이 있는데
요즘 페미들은 그런게 너무 없음...
아래는 96년 기사임
『여자들에게도 기회만 주면(남자들과)똑같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80년대말 뉴욕 어빙 트러스트 은행에서 부지점장급으로 일했던 민희경씨(39)가 자신의 독특한이력을 되돌아본「남자들 별거 아니더라」(여백 펴냄)라는 책을냈다．
그는 미국에서 일할 때 성차별을 받은 기억이 별로 없다． 컬럼비아대학원에서 MBA(경영학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 회계법인에 입사했고 은행으로 옮겨서도자신의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그는 연봉 10만달러를 받으면서 비행기 리스를 비롯해 수력발전소 건설 등 굵직한 협상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결코 남자와같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여성의 독특한 장점을 살리면 남자들보다 더 주목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94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 민씨는 주부취업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부 재취업을 가로막는 요인이 너무 많아요． 우선 퇴근이 일정하지 않은데다 여러가지 주부의 노동력을빼앗는 일들이 많아서 자신의 일에 전념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민씨는『남자든 여자든 실력있는 사람을 경쟁상대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라도『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이 책을 더많이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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