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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발 불법수수 및 민주당 돈봉투 사건에대해 오늘 송영길이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진다. 자진탈당과 동시에 즉시 귀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송영길으로서는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던 갈림길이었는데 송영길은 이재명을 살리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정치적 책임을 이재명에게 떠넘길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태와 악습인데 자기 선거운동 도우러 온 사람들이고 대의원 한사람의 표가 당원 60~80명 표와같으니 이 표 잡으려고 점심값, 차비를 주는일이 예전부터 묵시적으로 관례처럼 행해져 왔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언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송영길 지역구 물려받은 이재명도 송영길 선거운동때처럼 뭔가 돈봉투 돌린거 아닐까라고 엮어가던 상황에서 송영길이 왜 나만 갖고그래? 난 몰랐고 억울하다. 라고 버티기에 들어가면 이재명은 선긋기도 자르기도 애매해지는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일단 검찰발 3만개의 전화녹취 단독기사가 계속 나오겠죠. 총선때까지 또는 윤석열 악재 터질때마다 계속해서 풀 것이고 이것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칠건 불보듯 뻔합니다. 송영길이 억울한 피해자 모드로 돌입하고 버티면 지금의 검찰을 신뢰할수 없다는 민주당 입장에서 모든 수사가 마무리되어 유죄로 선고받기전에 대의원제 폐지나 당헌당규개정, 공천룰개혁, 선긋기용 당차원 징계등의 대책을 세우기가 힘든상황으로 몰리게됩니다. 송영길의 자진탈당으로 총선악재도 못털고 공천개혁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면하게 된 것입니다. 민주당은 구태와 악습을 끊어내기위해 쇄신하는 모습 보여주고 공천개혁방향으로 한발 나아갈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재명이 어떻게 개혁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p.s 송영길의 정치적 생명은 거의 끝났지만 송영길을 살릴 사람은 이젠 이재명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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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p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