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정근은 담쟁이포럼 발기인 

담쟁이포럼이 뭐냐?

문재인이 12년 대선에서 대통령 선거 나가기 전에 노사모 같은 일종의 팬클럽을 만들려고 했고 그 시작이 담쟁이포럼이였죠

문제는 노사모의 역사를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당시 유명한 인사들이 죄다 담쟁이포럼에 이름을 올릴려고 너도 나도 들이밀면서

팬클럽보다는 인재풀형식의 가까운 사조직화가 되었죠

이때 도종환을 중심으로 현역의원들과 친노인사들이 명단을 골라서 300인을 작성한게 바로 발기인이였고

이정근이 바로 이 담쟁이포럼 발기인이였죠

훗날 친노에서 친문으로 확장 분파되었을때 기준이 되기도 했던게 바로 담쟁이포럼이고

임기4-5년차에 청와대 인사 90%가 담쟁이출신이였죠

한마디로 이정근은 친문 골드라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이정근은 이낙연 특보단

사무부총장으로 이정근이 송영길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럼 지금 사무부총장인 이해식하고 박상혁이 이재명 사람인가요? ㅋ~~

이낙연이 당대표일때도 사무부총장은 보통 계파안배 하는게 일반적이였죠

이재명이 너무 친명일색으로 인사했던것도 어느정도 비판 받아야 할 일이였죠

여튼.....그보다는 사실 특보단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당대표의 고유권한이 바로 특보단 임명인데

원래 목적은 당대표가 모든 일을 다 알수 없으니 당대표의 특수한 눈과 귀가 되어달라는 목적인데

현실은 당대표가 합법적으로 자기 계파 만드는데 쓰이는게 일반적이죠

이게 당직이 아니다보니 계파분배나 인적안배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당대표가 측근 만들고 싶으면 임명하는게 바로 특보단입니다

그리고 대선후보급 당대표는 특보단을 최대한 많이 임명하죠...보통 20-25명 이내의 인명을 임명하는데

추미애가 윤석열 징계 하려다가 날라가면서 정치적 인적 네트워크가 박살이 날때....마지막 까지 곁에 있었던 사람들은 거진 특보단 출신인걸 보면...

특보단 임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이낙연 특보단에 떡하니 이정근이 있네요??

3. 송영길은 당시  강하게 반문-반낙으로 당대표에 도전했습니다

이게 첫번째 미슷훼리인데

지금까지만 봐도 이정근은 꽤 찐한 친문이자 친낙이였습니다

근데 대놓고 반문-반낙으로 당대표에 출마했던 송영길에게 줄 선게 말이 되는지가

더욱이 이정근은 18년 지선에서 진짜 어마무시하게 경악을 금치 못하는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나름 논란의 중심이였죠

그래서 아예 지역구에서 중앙당에게 20년 총선에 공천주지 말라고 의견까지 피력했는데 20년 총선에 단수공천을 받습니다

이때 뒤에서 힘써줬다고 알려진 사람이 

송영길하고 같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했다는거죠

심지어 담쟁이포럼 발기인 동기는 덤이고

더욱이 송영길이 당대표 될거라는 예상은 당시에 아무도 못했습니다 그냥 송영길이 제일 시끄러웠지

당시 민주당 당원과 대의원 성향상 반낙은 몰라도 반문으로 어떻게 당대표가 되냐 했는데,

이건 머 녹취록 들어보면 송영길이 당대표 되기도 전에 라인에 들어갔다고 보는게 더 확실하겠죠

지금까지 알려진거로는 윤관석의원과 줄이 닿아 있는데...(그놈의 오빠,오빠는....)

4. 홍영표 의원이 피해자 코스프레

홍영표가 방송에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던데

이정근 녹취록에 따르면 이정근이 홍영표 캠프는 이미 의원들 한테도 돈봉투 돌렸다는데 우리도 의원들에게 돌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대목이

나옵니다

물론 아직까지 개인적으로는 이정근 녹취록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한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정근 녹취록을 철석같이 믿고 송영길을 비판하는 사람이라면 저 대목은 왜 침묵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지가

5. 플리바게닝을 어떻게 한것인지

이번 재판 판결문에도 냄새가 풍기는데

검사가 3년 구형한건, 조응천도 말했지만 너무 대놓고 플리바게닝 티가 났다는거죠

재판장은 검사를 비웃고 판사가 재량으로 줄 수 있는 최대치로 올려쳐버렸는데,

이정근이 선고 듣고 멘붕이 와서 구치소에서 엄청 관리-감독중이라는 카더라가 돌아댕기더군요

여튼 부모님집에 숨겨놨던 휴대폰이 걸리고서 이정근이 검사에게 술술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찌라시로 처음 돌아댕기던 명단은 홍영표와 설훈이였죠

근데 어느 순간 송영길 라인으로 바뀌더니

지금 돌아댕기는 찌라시에는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포함된 명단이 돌아댕기는게

아무리봐도 작가의 냄새가 풍기기는 합니다

실제로 현재 민주당 의원들 몇몇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는데

과연 검찰이 이 사건을 어떻게 주무를것인지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X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