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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머스 프랭크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들이 트럼프 보수당을 지지했던 이유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입니다.
이런 걸 보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처럼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죠.
구성원 다수가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세력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선거'라는 제도는 겉으로만 보면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선거권은 실질적으로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판단할 능력과 정보가 다수 대중들에게 부족하기 때문이죠.
한국의 저소득 저학력 계층에서 2찍하는 경향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기껏해야 6:4 정도의 비율이니까요.
주부, 학생, 무직 중에서도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고,
고학력 고소득자 중에서도 사리분별을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거에요.
그런데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부자들이 국짐당 지지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서민들이 국짐당 지지하는 것은 무식하다며 맹비난하는 경우가 많죠.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고소득자, 자산가의 2찍을 옹호하지 맙시다.
모두 자기 이익을 대변해주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행동 원리이기는 하지만
친일 독재의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어있는 국짐당을 지지하는 것은 조선시대 친일파 매국노랑 다를 바 없다는 거에요.
국짐당이 자기들 자산 증식에 도움을 주고, 세금 감면 해주고 서민들한테는 물가 폭등 세금 인상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만들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
문재인 때문에 너희가 집을 못사는 거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선동하는 소수가 2찍 중에서도 제일 악질이죠.
당장 취직도 못하고 월급 200만원씩 받으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2찍이들은 무식도 죄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어요.
밑에 글에서도 그렇지만 이런 얘기 나오면 착취당하는 2찍이들은 찍소리 안하고 있는데
선동하는 2찍이 들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자기 연봉이 얼마고 집이 얼마고 쓸데없이 이딴 소리 하잖아요?
이게 말이 됩니까? 착취당하는 2찍이들은 저런 걸 보면 기분이 나빠야 됩니다. 친구인 줄 알았더니 그냥 이용당하는 거잖아요
근데 우리 착취당하는 2찍이들은 너무 무식해서 저런 걸 보면 기세등등해지고 신이 납니다 ㅠㅠ
이것봐라! 2찍이라고 다 가난한 건 아니다! 2찍이 바보 아니다! 이러면서 말이죠. 한심하기 짝이 없는 2찍이들... ㅠㅠ
전두환이가 생전에 이런 말을 했었죠.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은 것들이...
착취당하는 2찍이들은 굥한테 직접 당해봐도 모릅니다. 그냥 문재인만 원망하면서 굶어죽든가 하겠죠.
이번 기회에 2찍이들도 계급이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의식있는 사회학자분들이 이 2찍이 계급론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저 2찍이들은 놀리는 걸로 끝나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2찍 사회에서도 엄연히 계급 구분이 있고, 본인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2찍이들이 깨달아야 2찍 세력을 와해시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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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야해봐야지
참.. x소리도 길게도 쓰셨군요.
알바비벌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