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읽으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야 하는데 5퍼 올릴거 3퍼로 줄였대잖아요. 안읽으셨나요.

법을 저따구로 만들고 세금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욕해야죠. 작년에 2.3프로 올릴땐 욕 안했잖아요?

@후아앙 

가격이 오른 건 그렇다 치고 이게 어떻게 중산 서민층을 위한 건지 묻고 있습니다

@항문견 

세율 올리는 건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안올릴 순 없고 법적으로 5퍼 올려야하는데 서민 물가 생각해서 3퍼 올렸다.

이게 어려운 말인가요? 기사를 저리 써서 저렇지 맥락은 이 내용인데..

@후아앙 

이게 기사 내용이네요

즉 세금을 올리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세금을 덜 올렸으므로 "오히려 중산·서민층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설명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5.1%라는 살인적인 물가상승률로 고생한 중산·서민층을 배려하고자 했다면 세금을 덜 올리고 '중산·서민층을 위했다'고 하기보다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가격 변수인 세금이라도 올리지 않는 것이 맞지 않냐는 것이다

@항문견 

설명을 병신같이 한건 맞는데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구요. 댓글쓴 사람은 주세가 물가 상승률에 따라 해마다 오르는 걸 모르니 저렇게 작성한 거구요. 사실 님도 모르지 않았나요?

@후아앙 이 기사에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거죠

하지만 이런 방식의 설명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5.1%라는 살인적인 물가상승률로 고생한 중산·서민층을 배려하고자 했다면 세금을 덜 올리고 '중산·서민층을 위했다'고 하기보다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가격 변수인 세금이라도 올리지 않는 것이 맞지 않냐는 것이다

세금을 올려야되는 건 맞는데 적게 올렸다고 해서 중산 서민층을 위한 것이다? 좀 표현이 잘못됐네요

@항문견 

표현이 잘못된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수입맥주보다 경쟁력 떨어진다고 종가세를 종량세로 바꾸면 맥주 저렴해진다고 언플하더니 맥주 가격 내렸나요. 해마다 소비자 물가 반영해서 세금 올리고 맥주회사는 그 핑계로 출고가 올리는데 그 주세를 개정한 주체를 탓해야 하지 않을까요.

@후아앙 맞는 말씀입니다만 전 애초에 맥주 가격 오른 걸 문제삼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서민 중산층을 위해서 가격을 올렸다는 게 무슨 소리인지 했던 거죠.

기사 본문을 보니까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도 알겠는데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항문견 

취미로 수집해서 직구도 하고 관심있게 보던 분야인데 요즘 주세 올랐다고 한탄하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봤는데 저도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후아앙 반대편 분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설 잘 보내시고 가끔씩 이런 대화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문견 

저는 정치혐오자라 반대편이라 하기엔 그렇지만 오랜만에 뽐뿌에서 대화다운 대화 한 것 같습니다. 편견이 있어 본의아니게 날 선 표현을 했던 부분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