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님께서 mbc라디오 뉴스하이킥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네요. 경찰대 교수하다가 민주당국회의원이 되었을 때도 멋있었지만, 불출마선언은 더 멋있었습니다. 먼저 내려놓아야 할 기득권정치인은 떠나지 않고 좋은 분이 일찍 정치를 떠나는지 아쉽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시사프로그램진행에 있어서 아나운서나 방송경험 많은 분들만큼 뛰어나진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균형감 잃지 않고 품격있게 진행하는 진정성은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추리소설을 쓰고 프로파일링 연구소에 집중하며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시는데요. 함께 방송을 준비했던 제작진, 스텝, 만났던 모든 인연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셨어요.

 겸손은 힘들다고 하는 김모씨와 무척 비교가 됩니다. 🤭

힘들다고 하지 말고 표창원 님처럼 인간된 도리를 다하면 됩니다.

● 아래 글은 표창원 님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들어주신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게 과분한 기회 주신 MBC와 정말 수고많았던 제작진과 출연자 여러분께도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 4개월 13일간 절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한 친절로 대해주신 mbc 경비 보안 요원들과 S-city 관리직원 여러분, 상암동 식당, 카페, 마트, 병의원과 약국.. 모든 분께 일일이 인사 못드리고 떠나는 아쉬움과 감사 인사 드립니다. 

청소년~청년기 우상이던 배철수 선배님과 같은 시간대 방송하느라 자주 마주쳐 인사드리고 간단한 대화 나눌 수 있던 영광과 기쁨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ㅜㅜ 김현철, 양희은, 서경석, 정선희, 문천식, 옥상달빛, 김신영, 윤도현, 박준형, 김이나, 김수지, 장성규.. 기라성같은 스타 dj 분들과 스쳐지나며 느꼈던 ‘나도 이분들과 동료’라는 자부심,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추리 소설 집필과 연구소 업무, 프로파일링 아카데미 운영이라는 제 길, 제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제 유튜브 채널 ‘표독한 프로파일러 표창원’, 매주 화요일 아침 kbs2tv 해 볼만한 아침 ‘월드 셜록’ 코너, 그리고 간혹 sbs 그것이 알고싶다 혹은 jtbc 세계다크투어 등 범죄 혹은 사건 분석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계속 여러분 만나뵙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로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시간과 관심있는 분은 잠시 후 10시 유튜브 라이브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2년 12월 30일 표창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