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쓸 때 유족들의 동의를 받진 않았더라도 저 기사들은 어딘가에서 이미 공개되었던 명단을 가지고 기사를 쓴거 아닌가요?

더탐사 민들레는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공개한거고요

정부가 유족들 의사를 묵살하는 쓰레기짓을 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탐사 민들레한테 똑같이 유족들의 의사를 묵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게 아닙니다

@Abcd_1234 

저 위의 연평해전 용사들의 이름공개와 밑에 노동자들 이름공개가 유가족들한테 일일이 물어보고 한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일반인이 죽어도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로 다 누가 몇시에 졸하였다고 부고소식 알리는데 ....님 말대로라면 앞으로 이런거도 제대로 못하겠네요. 

기본적으로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추모하고 어떻게 기억할수 있나요?

@벽돌공장 실시간으로 실종자/사망자/부상자를 알릴 필요성이 있는 사건에서 공개되는 것과 사건 2주후에 갑자기 공개하는건 다르죠

지인들한테 알리는거랑 일반 대중에 알리는게 설마 같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진심으로요???

이름을 '최초로' 공개하는거랑 이미 공개된 이름을 가지고 기사를 쓰는건 구분할줄 아셔야죠

마지막 줄은 달리 말하면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아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구의역 김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SPC 산재사고 피해자분은 이름을 모르니깐 추모도 하지 않으셨고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는 말이시군요

저는 이름을 몰라도 추모하고 '구의역 김군'도 6년전 일이지만 여전히 기억하거든요

@Abcd_1234 본질은 국가가 희생자들을

주최자가없다며 자연사한것처럼 표현한거죠

지금까지 한국의 어떤 장례에도 근조와 위패없이 치루는 비상식적인 일이 없었습니다

행안부장관이 사망자가 많아서 위패 확인하기 귀찮아서 연락 안했다는 발언을 보면 

당연히 반발심에 사망자 공개를 원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여파로 공개된것이지

본질을 왜곡하지마세요

@러블리연필 그러니깐 정부가 쓰레기짓 한거라고 말했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유사언론들이 쓰레기짓 한 사실이 없어지는건 아니에요

지금 이 글에 전자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후자에 대한 반박이 불가능하니깐 이 악물고 전자로 방향을 틀어서 허수아비 때리려고 하지 마세요

정부가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으니깐 정부에게 '반발'하기 위해 유족들 가슴에 박는 소못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너무 소름돋네요

@Abcd_1234 왜 2주동안 공개가 안되었냐는데 의문을 품어야 정상 아닌가요?

정부발표대로라면 2주동안 유가족들한테 일일이 전화하기 어려워서 영정도 이름도 없는 조문을 했다는거잖아요.

님은 이것엔 전혀 의문이 들지 않나요?

그리고 님 논리라면 실시간 실종자,부상자를 온 국민이 다 알아야 하나요? 가족에게만 알리면 된다는 거잖아요?

최초로 공개는 당연히 정부가 해야 하는건데 그걸 정부가 유가족들에게 시간이 없어서 물어보지도 않았다는데 뭔 구분 운운합니까? 

구의역 김군 같은경우 한명이이서 실명없이도 누구구나 기억할수도 있겠지만,  이번처럼 158명이 돌아가셨는데 이름없이 누가 누군줄 아나요? 애시당초 정부가 물어보고 결정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비공개로 결정한거잖아요.

@Abcd_1234 

지금 이름 공개를 원하는 유가족분들도 있어요. 158명 유가족분들중 몇명의 유가족분들이 반대하고 찬성하는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이름공개는 잘못된거다 몰고 가지 맙시다.

이름 공개해줘서 고맙다고 연락온 유가족분들도 있는데, 이런건 무시해도 되나요?

애시당초 정부가 해야할일을 안해서 이런 이상한 추모가 되고 있는건데, 큰잘못은 전혀 못보고 있네요.

@벽돌공장 그러니깐 정부가 잘못한거라니까요. 도대체 몇번을 말해야 합니까?

2주 동안 유족들에게 모일 기회도 안 주어지고 유족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건 정부가 사건을 덮으려고 했기 때문이죠

명확하지 않은 사안이면 의문을 품겠는데 이건 너무나도 명확해서 의문을 품을 필요도 없어요

정부가 쓰레기같다는 답이 너무나도 명확하니까요.

큰 잘못을 못보긴 무슨 큰 잘못도 보고 작은 잘못도 봐야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같은 경우는 구조작업만 몇주에 걸쳐 진행되었고 그 몇주동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생사 이전에 깔려있는 피해자들의 신원조차도 확인이 될 수 없던 상황이에요. 이런 경우에는 실종자/사망자/구조자에 대한 신속한 보도가 필수 불가결한거죠.

근데 사건이 2주가 넘게 지난 상황에서는 그런 급박한 필요성이 없다는거고 더탐사 민들레의 공개 결정은 철저히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는 말입니다. 

한명이면 이름을 몰라도 되고 여러명이면 알아야 한다는건 궤변입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세월호 희생자 300명의 이름을 다 기억하시나요? 300명의 이름과 신상과 사연을 하나하나 기억하시나요? 그들을 '세월호 희생자'로 기억하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그들을 '세월호 희생자'로 기억하면 추모도 못하고 기억도 못하는 겁니까?

"애시당초 정부가 물어보고 결정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비공개로 결정한거잖아요"

말씀 아주 잘하셨습니다. 일방적인 비공개가 잘못인것처럼 일방적인 공개도 잘못인겁니다

이게 이해가 안 가시나요?

공개던 비공개던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는건 잘못이고 유족들의 의사를 물어봤어야 했다는겁니다

지금 억지로 논리를 비틀어서 허수아비 때리기 하려고 하시는데 저는 명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어요

명단을 감춰야 한다는게 아니라 명단을 공개하기 전에 유족들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존중되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더탐사 민들레가 유족의 동의를 얻고 명단을 공개했다면 박수치며 칭찬했을거에요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설마 명단 공개에 동의하는 유족들도 있으니깐 동의하지 않는 유족들의 의사는 묵살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개별적으로 유족이 공개를 원하면 공개하고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으면 공개하면 안 됩니다

정부처럼 독단적 일괄 비공개 하는 것도 일부 유사언론들처럼 독단적 일괄 공개 하는 것도 잘못인겁니다

@Abcd_1234 

지금 이름공개가 얼굴포함 모든 신상명세가 다 공개된것처럼 말하는데 단지 이름과 나이만 공개한겁니다.

김철수 24세 이러면 이게 고인과 유가족에게 얼마나 누가 될지...만약 그렇다면 명단에 빼달라고 하면 빼주고 있습니다.

이름과 나이 정도만 알게되고 유가족들 연락처를 모른다면 연락해서 물어보고 싶어도 못 물어보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정부에서 명단공개 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이니까,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름과 나이만 공개하고 

유가족분들이 싫다면 하면 빼주는게 가장 현실적으로 타당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얼굴과 직업 등등을 다 공개한게 아닙니다. 그저 이름과 나이만 공개한겁니다.

지금 공개와 비공개 어느쪽 유가족분들이 더 많은지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이걸 알기 위해서라도 이름과 나이 공개정도는 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워달라고 하면 그 분들은 지우는게 맞구요.

이렇게라도 누가 나서서 하지 않는다면 그냥 정부가 원하는대로 묻혀지게 되겠지요.

@Abcd_1234 정부 잘못인걸 알면 정부를 까세요

간단한겁니다

본질 왜곡하려고 다른곳을 헤집지 말고요

우리나라 역사상 위패없이 장례치룬적은 

윤석열정부의 이태원참사뿐입니다

@Abcd_1234 젊은이들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확히 개인정보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한정되어 적용됩니다. 따라서 유족동의는 도의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안받아도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말입니다.

@Abcd_1234 

@Abcd_1234 와.... 답답하다.......

@Abcd_1234 dog소리에 비추하나박고갑니다

@Abcd_1234 ㅋㅋㅋㅋ 자기의견 다르면  본질 호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bcd_1234 

님의 말에는 유족의 반대가 있는데도 강행했다가 전재로 되어야하는데

중요한건 어느 누가 반대하는지에 대해선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계속 유족이 반대한다 못박는다 등의 말은 설득력이 없죠

그리고 산재사망노동자가 죽을시 사람이름 언론에서 얘기안해줍니다 큰 참사가 아닌이상

그걸 경향신문도 최초로 유족의 동의없이 1200명의 명단을 올린거고 기자상을 받은겁니다

@Abcd_1234 

뭐가 달라요?

실시간이면 마구 공개해도 되고 2주 지나면 마구공개권이 소멸되는건가요?

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지...

실시간이든 아니든 기준은 똑같은 겁니다

@Abcd_1234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생각할수 있는지 안타깝네요

@Abcd_1234 삐비빅. 합격입니다.

@Abcd_1234 전 이분말에 공감이 가네요. 민주당 지지하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이를 고쳐야 바르게 나갈 수 있다 봐요. 유족들이 싫다는데 끝난 얘기죠. 정치병에 너무 빠져서 모든 답을 우리편 논리에 끼워맞춰 생각하면 결국 산으로 갑니다. 페미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랬고요.

@러블리연필 다른의견

@Abcd_1234 어휴.. 개답답

@벽돌공장 일단 공개했다가 싫다고 하면 빼는게 타당한게 아니라 사전에 의사를 물어서 원하는 사람들만 공개했어야 옳은겁니다

지금와서 빼면 뭐해요. 이미 공개가 되었고 짤로 남아서 돌아다니는데

지금와서 뺀다고 이미 유포된 짤들과 박제된 기록들과 사람들의 기억을 다 정리할 수 있나요?

동의 여부를 모르면 일단 공개한 다음에 '아님 말구'하면 되는게 아니라 동의 여부를 알때까지 보류했어야죠

독단적으로 일괄 공개를 하지 않더라도 잊혀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공개를 원하는 유족들을 찾아서 순차적으로 인터뷰를 한다거나 다른 방법으로도 계속 관심을 이어나갈수 있죠

외신들도 가능한걸 자칭 정의의 수호자라는 분들이 왜 못하나요?

억지 논리로 정당화시키려고 하지 마세요

@러블리연필 정부도 잘못이고 더탐사 민들레 같은 유사언론도 잘못이라는건데요

님처럼 한쪽은 쉴드치는 것보다 둘 다 까는게 정상 아닌가요?

면상 토나옴

전형적인 이낙연식 해명방법

잘못은 했어 근데 이게 더 잘못이니까 이것만 까라고식

유족들이 항의해서 민들레 명단에서 지워지는 이름들이 있는데 이게 실체없는 주장으로 보이시나요?

그러니깐 공개를 원하는 유족들의 의사도 존중되어야 하고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들의 의사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부는 전자를 묵살한거고 더탐사 민들레는 후자를 묵살한거에요

지금 이 사건은 민주당조차도 거리두고 손절하려고 하는 사안이에요

정신차립시다

@슈퍼노말 정신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