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이후 조리돌림하고, 사고라고 박박 우기던 사람들이35
- 등록일 2022-11-15 01:50
- 조회수 16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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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률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전까지 안타까운 참사나 사고가 있었을 때 희생자 명단 공개는 어떤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 과거 신문의 부고란처럼 알리는 역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식의 변화가 생기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세월호 참사인듯 합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일베 벌레새끼들의 역겨운 행태 뿐 아니라 경기도 어려운데 이제 그만 좀해라, 놀러가다 죽은 애들 보상금은 왜주냐, 보상금 더 받아먹으려고 애들 이용한다 등 이런 막말을 당시 정부 여당과 일본우익 같은 언론매체들이 유가족들에게 집중포화를 던지며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면 징글징글한 것들로 몰아간 세력들 때문에 알려지지 않길 바라는 유가족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5년 전 제천 화재 당시에도 희생자분들의 명단이 지금 반대하는 언론들 포함하여 대부분 언론에 공개된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이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기류는 보지 못한 것같습니다. 이름이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유가족도 있겠지만 동의하는 유가족들도 있을겁니다. 동의하지 않는 유가족들에게 한두번은 요청 할수있다 하더라도 그 이상 요청하거나 찾아가는 것은 오히려 유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일테니 그 의사를 존중해주어야 할것입니다.
이런 논쟁보다 2022년에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되었는지 그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수립되어 안전한 우리나라가 되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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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어릴 적 인현동 호프 화재사건이 났을 때,
방송을 통해 또래 친구들이 죽은 것을 알게 된 적이 있었고, 방송에 이름이 계속 반복되서 나오자 괴로웠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인터넷이 있어도 지금처럼 발달된 것은 아니어서 방송을 보시고 사고를 알았던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집에 돌아오지 않은 아들이 차라리 가출한 거라고 믿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공개하자는 쪽도 공개를 원하지 않는 부모님 심경도 둘 다 이해되긴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런 비공개 분위기가 추모비에도 연결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 영정도 이름도 없이 분향소를 꾸렸고, 명단 공개도 이런 반발을 겪었는데, 추모비에 이름이 새겨질 가능성은 현재는 낮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추모비도 다른 것들처럼 상관도 없는 구석진 장소에 만들어지겠지요.
911테러 같은 경우도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잖아요. 독일의 홀로코스트 희생자도 마찬가지고요. 서구에서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을 가리지 않는 것은 희생자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요. 지금 사건은 그와 반대로 가는 분위기 같아 씁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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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uy / 참사 당일 새벽에 이런 댓글 달고 다닌 놈들이 걔들이죠 이 사람들 공통점이 참사 새벽 떼로 몰려다니...
초속5센티미터 / 걔네들 종특이잖아요. 남의 고통을 즐기며 조롱하는 놈들.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글이 정치글이라고 게...
[* 익명 *] / 놀러가서 죽은게 무슨 자랑이냐고 해서 유가족이 2차 피해보게 만들고 올리브유 쁘리고 앞으로 밀치게하고 ...
[* 비회원 *] / 뒤에서 밀었다고 조롱하던 글 쓴 사람이 사망자 이름 밝히지마라 하는거보면 끄덕끄덕
타임메카 / 2찍이들 지금은 유가족 생각해주는척 하죠? 나중에 유족들 한목소리 내면 얼마를 더 받아야 되냐? 이러면서 ...
취하는건나다 / 유가족 위하는 마음은 1도 없고 윤똥한테 피해갈까바 위선떨고 자빠진 것들 많죠
정윤혜 / 진심 지금 2차 가해라고 우기면서 댓글이나 글 쓰는것들 보면은 댓글조차 적기도 싫어집니다. 토나올정도...
ggguy / 끈임없이 개인 대 개인 갈라치기 한놈들이에요 참사당일에는 놀러간게 죄다 정부 지차제 질서유지 병력 ...
ggguy / 문제는 뽐뿌에 출몰하는 다수의 X팍 X코 X시갤 유저들이 주류여론이 저런 내용이라는 거죠. 일베 의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