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조선일보 (과거)2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여지껏 참사 발생했을 때 명단공개 안한적이 없습니다.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그런 참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희생자를 추모하자는 의미죠.

희생자를 비하하는 건 오히려 2찍들 (좋빡이들)이죠.

"놀러갔다가 재수없게 죽은거다."

"거길 왜 놀러가냐"

"놀러 갔다 죽은게 뭐 자랑이라고 명단을 공개하냐"

"명단공개는 놀러갔다가 죽은거 부끄러워할텐데 왜 공개하냐.."

뭐 이런 의미로 명단공개를 유족들이 반대한다고 분위기를 만든거죠.

대구지하철 참사 때 조선일보는 희생자 명단을 제일먼저 나서서 공개하고

지금도 그대로 두고 있죠.

대구지하철 참사 사망·부상자 명단(19일 오후 4시 현재)
대구지하철 참사 사망·부상자 명단19일 오후 4시 현재 사망 53명신원 확인 44명 미확인 9명 ◇가야기독병원 -▲김창재68.동구 입석동 923-14 ◇가톨릭병원 -▲이창영57.동구 신암4동 133-28▲정연준37.남구 대명6동 609-1...

대구 지하철 참사나 1029 참사나 다를거 없습니다.

아무런 잘못 없는 젊은이들이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행정안전부,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재난관리체계의 잘못된 작동으로 희생된겁니다.

형사적 책임과는 별개로 선출직 공무원 중 누군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함에도

모두 외면하고 개인의 책임, 말단 공무원들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죠.

좋빡이들과 대통령 이하 정치인들의 책임이 더 큰게 1029 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