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인에 대한 만인의 증오'만 키운채 끝날 것인가? (유창선 칼럼)17
- 진보시민
- 등록일 2022-11-13 01:11
- 조회수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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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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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난
와 살아돌아왔네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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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rnicus
시스템이 미비한게 아니라 시스템을 무시한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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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지금껏 모든 대통령이 욕은 욕대로 먹고, 머리 숙여가면서
전부 시스템 발전시켜왔음. 대구 지하철은 뭐 대통령이 방화하라고 시켰나요? 누가 지하철에 일부러 불지른다는 생각도 못했어서, 끔찍한 사고 터지고 나서야 내장재는 전부 불연재에, 대피시스템, 하다못해 비상구 전등 위치까지 전부 바꿔가면서 안전을 진전시켰습니다. 하다못해 입국금지, 요소수, 백신 접종까지 당시 후보자였던 본인도 직접 나서서 임기 5년 짜리 운운하면서 전임 대통령에 대한 증오는 부추겨놓고. 자기는 역대 대통령이라면 전부 진 그 책임마저 못 지겠다고 대선 호위무사들 줄줄이 나와 그 지식을 동물농장 돼지들 심기 경호 따위에나 쓰는 건가요? 어떤 실드는 진짜 아니함만 못하죠. 그냥 가만히만 있었으면 시일이 지난 후에 서서히 가라앉았을 수도 있는 화를 애써 장작 넣고 태우지 마십시오. 오히려 시민들이 이성적이니까 지금 조금 더 참고 있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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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1. 대통령은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지만, 도의적인 책임에만 국한하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 경찰국 신설 등 그로 인한 경찰 업무 공백 등의 대통령 책임을 명시하지 않은 점.
2. "진상 규명 요구에만 매달린 결과는 ‘아직도 세월호냐’는 국민과 ‘여전히 세월호다’라는 국민을 갈라놓았을 뿐, 정작 필요한 본질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차단시켰다. 재난에 대한 책임이 정치와 분리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재난의 정치화’는 정작 안전사회를 위한 실질적 노력에 사용되었어야 할 사회적 에너지를 음모론과 씨름하는 데 소모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선 세월호 사건은 진상 요구에만 매달리지 않았다는 점, 노후 선박 문제, 과적 문제, 재난 대응 문제, 재난 대비 문제 등 각종 시스템을 돌아보고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 세월호 참사위가 음모론을 밝혀내지 못했다 하여, 유족 간 각 진영 간 갈등 해소의 기능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원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정황들이 밝혀졌고, 그 과정에서 사고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음모론들을 상당수 걷어내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해경은 헬기에서 퇴선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방송한 적이 없었다와 같은 많은 거짓말들을 가려냈죠. 거짓을 가려내야 과거를 돌아보고, 제대로 된 대응 메뉴얼을 만들 수 있는 거고요.
3. "다시 무성한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참사가 발생하자마자 정권퇴진을 위해 촛불을 들자는 목소리도 이어졌고 ‘제노사이드(집단학살)’라는 말도 등장한다. 하지만 그런 ‘악마 만들기’식 접근법은 정치적 갈등만 증폭시킨 채 막상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지난 경험들은 말해 주고 있다."
아직 크게 불거나온 적도 없는 이런 일부 주장을 마치 크게 포장하여 오히려 정상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악마화 하는 것 아닐까요?
4. 글쓴이는 정치적이지 않고 싶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이 글이 진영을 갈라치기 하고, 참사를 정치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죠.
누구처럼 제목이나 한 문장만 읽고, 그 글 전체를 파악하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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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민
1. 이상민장관, 한덕수총리를 경질하고 국정감사를 받아들여 대통령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고 봅니다. 내용적인 잘잘못은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봐요.
2. 세월호참사의 원인은 사고초기검찰수사와 인양후 선체조사를 통해 결론났어야 했습니다. 김어준발 음모론자들과 유족가까이에 있는 운동가들과 사참위 내 외력설 신봉자들이 진상규명을 미궁에 빠트렸습니다. 사참위 역시 대부분의 예산과 노력들을 외력설검증에 주력했으나 대한조선학회에서 아주 간단히 기각당했습니다. 재발방지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울일 비용과 시간을 음모론쫒느라 날려버린 거에요. 세월호 이후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은 음모론입니다. 하지만, 얼만큼 나아졌는지는 모르겠네요.
3. 지난 주, 이번 주 윤석열퇴진집회에서 이태원참사추모집회를 결합시킨 것 아니에요? 윤석열정부때문에 일어난 참사라는 주장을 하면서요. 일부 민주당인사들과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들이 열심히 그런 주장을 하고 있어요. 저는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정부가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하는 데 야당과 협조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직 윤석열정부 때문에 일어난 참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4. 정치평론하는 분이 양쪽을 다 비판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 참사를 진영의 시각으로 보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국힘과 대통령에는 책임지는 자세를 민주당에는 냉정해지기를 주문한 내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5. 유족들을 정치투쟁으로 끌어내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유족에게 또다른 고통을 안기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기억하고 추모할 권리도 있지만, 유족들에게는 일상으로 회복할 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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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곰
@진보시민
1.이미 특수본 수사가 범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무슨 반성이 있겠나요? 벌써 두 분이나 생을 마감하셨는데.
2. 본인의 2번과 같은 주장들이 그냥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끌고 들어가는 겁니다. 대체 세월호 사참위랑 지금 이태원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3. 여소야대에 집권 7개월이 넘어가는데도 야당에 협조하는 모습을 정부가 보인 적이 있나요? 그리고 이태원 참사가 김어준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요? 김어준이 뭐라 주장하던가요? 정권 퇴진하라는 주장은 전광훈과 그 집회에 참여했던 국힘 인사들이나 하는 것이고,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 오세훈처럼 시위 참여 하며 퇴진 주장하는 국회의원 누군가요?
4. 평론하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책임 주체를 빼고 평론하는 것 자체가 진영의 시각으로 이 사건을 보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대선 후보 때는 침 튀기며 전 대통령 책임 물으면서 임기 5년짜리 운운하던 사람이, 왜 자기가 책임 질 때가 되니까 냉정해지라는 겁니까?
5. 유족들을 누가 정치 투쟁의 장으로 끌어들입니까? 끌어들인다고 선동당하고 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그런 시각 자체가 이미 진영논리이고, 오히려 이 게임을 정치 투쟁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겁니다.
다시 묻지만 독일식으로 반성하냐, 일본식으로 반성하냐가 범인만들기, 범인찾기로 보이세요? 대통령 책임 조금 회피해 보겠다고, 오히려 검찰공화국으로 끌고 들어가는 분위기고, 그게 오히려 김어준, 좌파보다 훨씬 해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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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스2
컬럼 읽어봤는데 정부가 가장 큰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하면서 행안부 장관이 물러나는 것은 반대하는 논조이네요. 민주당 정권이면 참사가 안 일어났겠냐고 컬럼에서 하는데, 아마 일어났으면 장관정도까지는 최소한 책임지고 물러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 500억 들였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머라고 할 것이 아니라 큰 사고이니만큼 최대한 원인을 밝히는 노력을 기울어야죠. 오히려 그것을 막는게 정치적인것 아닌가요? 항공사고가 발생하면 부서진 기체부품을 하나씩 잔해애서 역조립을 해서라도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하지 않습니까. 이번 이태원 참사도 정부가 본인들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못해 사과 조금씩 하는 거 같은데, 정말 자신이 있으면 진상 규명도 적극적으로 하면 본인들의 무과실이 밝혀질 수도 있으니 하자고 해도 되는거 아닐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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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민
1.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참사에 대해 가장 무겁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는 대통령의 질타는 맞는 얘기지만, 그것이 경찰만 문책하고 끝내려는 생각이라면 정부가 져야 할 무한책임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재난 총괄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으며 경찰청을 소속기관으로 두고 있는 행안부 장관의 건재함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2. 유창선평론가는 김어준 세월호음모론을 꾸준히 비판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조사했던 국가기관은 해양심판원, 검찰, 선체조사위, 특검, 사참위, 대한조선학회 등등 많았는데요. 결론이 제대로 내려지지 못한 것은 김어준발 음모론을 믿는 분들이 너무나 많고 조사기구 내에 음모론자들이 많았고 그 분들이 유족들 가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세월호의 취약한 복원성에 조타장치고장이 더해져서 배가 쓰러졌다는 것입니다. 선체 인양후에 내려진 내인설 결론으로 보면 되는데요. 더 있을 것이다 누군가 그랬을 것이다 라는 추정으로 계속 조사해왔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증거가 없습니다. 없으니까요.
3. 특수본의 수사는 수사대로 하고 국정조사로 정부책임과 원인을 규명하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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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스2
이 분 논조를 잘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아래 내용보면 장관이 물러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정치적으로 보는 것을 경계하라고 말하거든요. 이것만 보면 물러나지 않는게 맞는 것처럼 보여요. 행자부 장관이 물러나라고 하는 주장은 그럼 정치적인 판을 키우는 주장인건가요? 이 사람 글은 마치 그런 것처럼 써놨음. 하나의 글이 앞과 뒤가 다른 글 같아요.
경찰 수뇌부들이 문책당하고 행안부 장관, 아니 국무총리까지라도 물러난다면 앞으로 이런 재난은 없다고 믿어도 되는 것일까. 만약 지금이 민주당 정부였다면 이런 재난은 없었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일까. 문제는 몇 사람이 책임지고 사퇴한다 해도 시스템의 미비와 안전불감증이 계속되는 한 대형 재난 사고는 언제든 예고 없이 닥쳐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전체적 고민은 없이 참사를 기화로 오직 정치적 판만 키우려는 모습들은 ‘재난의 정치화’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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